[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멀티플랫폼을 동력 삼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게임을 출시할 때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하고 있는데, 이는 게임 산업 규모와 시대 흐름에 따라 글로벌에 진출해 새로운 활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멀티플랫폼은 최근 몇 년간 게임업계 키워드 중 하나다. 블리자드 ‘하스스톤’, 호요버스 ‘원신’,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모바일과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친윤석열 대통령)을 표방하는 당권주자들이 이른바 ‘당심’(당원의 마음) 끌어 모으기에 나선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의 출마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민의힘이 전대 경선룰을 당원투표 100%로 바꾼 이후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결과가 잇따라 등장하면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명확한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하마평이 무성해 당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해운업계가 해상운임 지속 하락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운임지수가 지난 1년새 낙폭을 거듭하자 수익성 악화는 물론 해운사 간 출혈경쟁 속에 일부 업체 도산 위기까지 내다보는 분위기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1107.55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27주 연속 하락을 나타내다가 이제야 전주보다 0.46포인트 소폭 오른 수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1월 5100 이상을 기록했던 당시와 비교할 때는 무려 4000포인트나 떨어진 상태다.더욱이 올해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게임과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에 투자하며 IP(지적재산권)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게임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컴투스는 2022년 7월 사업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존 4개 계열사를 하나로 통합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컴투스 미디어 계열사는 지난 7월부터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을 선보였고, 마지막 시청률 26.9%를 기록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시작된 2일 5부 요인과 국가 주요 인사, 경제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 신년 인사회를 통해 경제위기에 대한 총력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에 참석,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에게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 극복을 위해 애써 주신 국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2023년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의 줄줄이 인상이 시작되며 빚을 내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지난해 다수의 증권사가 신용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이자율을 상향하는 곳도 적지 않다.KB증권은 1일부터 1~7일 이자율(Prime센터 주식매매수수료 우대계좌 기준)을 기존 5.3%에서 5.6%로, 8~15일 이자율을 기존 8.6%에서 8.9%로 각각 인상했다.중소형 증권사도 마찬가지다.하이투자증권은 1일부터 11~30일 이자율을 기존 8.5%에서 9.0%로, 31~60일 이자율은 기존 9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체계 개편이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대(大) 원전시대’가 개막했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력거래량 부문에서 원전의 비중이 30%대까지 확대되는 등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기저발전원 중심의 전력믹스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발전원별 비중을 원전 32.4%, LNG 22.9%, 신재생에너지 21.6%, 석탄 19.7%로 전력원별 비중을 조정, 탄소중립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온실가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고금리 시대에 금융소비자들은 대출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수차례 올리면서 대출금리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많은 금융전문가는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는 올해 본격 드러난다고 경고하고 있다.여기에 한은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져, 올해도 대출금리가 요동칠 전망이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신년사에서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거론했다.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그동안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흐르던 국내 게임 시장 트렌드가 올해 콘솔과 PC게임 등으로 다변화할 전망이다. 지난 몇년간 국내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집중했다. 그런데 붉은 사막 이후 콘솔과 PC게임 시장에 관심 갖던 게임사들이 올 상반기부터 PC·콘솔 게임 출시를 본격화한다.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신작 MMORPG ‘THRONE AND LIBERTY’ 출시한다. 지난 27일 엔씨는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게임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CCO는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경제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특별시 내 번화가 한 복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숙제를 남겼다.국민은 분열됐고 정치권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비화시키는 동안, 유족들의 절규는 현재진행형이다.사회적 거리두기가 3년 만에 전면 해제된 이후 첫 야외 핼러윈 축제가 열린 지난 10월 29일 밤 9시에서 10시15분쯤, 서울 이태원에서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사망자의 대부분은 20·30대 청년층이었고 이 중 여성이 65%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야당 탄압·검찰 독재’ ‘이재명 방탄당’ ‘용산 하명여당’ ‘예산안 최장 지각처리.’올해 정치권은 민생을 등한시 한 채 정쟁만을 일삼다 이같은 수식어가 붙었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30일) 오전 국회에서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자신과 야권을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는 것과 관련, “검사 정권의 폭력적 정치보복 때문에 민주주의는 민주화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최근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점을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올해 주류시장은 코로나19 기간동안 와인과 위스키가 부상하며 다양한 브랜드가 약진했다. 이로 인해 주류 선택에서 다양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며, 주류업계는 제로슈가 제품, 저칼로리 제품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색다른 콘셉트의 신제품을 내놓았다.올해 ‘원소주' 열풍이 증류식 소주 시장의 포문을 열었고, 가치소비와 SNS 인증욕구가 강한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가 프리미엄 위스키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매출을 견인했다. 거리두기 완화로 주류업계는 오프라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팬데믹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400억달러 이상을 내다 판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할 지가 관건이다.많은 금융 전문가는 환율 상승을 가져올 요인이 여전히 존재해 시장 안정을 단언키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환율이 안정됐음에도, 여전히 국내 수출부진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올 1~3분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412억달러 이상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년 3분기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등급 재분류를 시작으로 2022년 말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2023년을 맞이해 게임위는 전과는 다른 혁신이 필요하다.게임위는 지난 10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 풍) 게임에 대한 등급을 상향 통보하며 이용자들과의 마찰을 빚었다. 또 게임위는 ‘바다 이야기’와 유사한 게임들과 다른 게임들의 아이템을 따라한 게임들을 심의를 통과시켜 등급 분류 기준에 대한 비판을 들었다. 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위가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비리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정부가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PCR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새해 윤석열 정부의 방역대책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중국발 코로나19 위기감이 돌자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3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국내 방역 대비가 시급하다”며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하고, 효율적인 입국자 검역 관리를 위해 중국발 항공기는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지난해 하반기까지 코로나19 특수로 고공행진을 이어온 가전업계가 올해 장기화된 경기불황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크게 휘청거렸다. 업계는 올해 타개전략으로 내세운 고성능·고가격 제품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가다듬어 내년 대대적인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이 크게 악화된 삼성전자·LG전자가 하반기 대목과 프리미엄 전략에도 반등에 실패하면서 내년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행사인 ‘CES 2023’을 필두로 날 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상장지수증권(ETN) 신규 발행에 한창이다.최근에는 3배 레버리지 ETN도 출시되는 등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2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2022년 들어 이날까지 총 123개의 ETN이 신규발행됐다. 전년 대비 총 97종목 늘어나 종목수 증가로는 사상 최대치다.이중 각 증권사별 추이를 살펴보면 신규발행 종목수 1위는 총 26개 종목을 발행한 메리츠증권이 차지했다. 13개를 발행한 대신증권, 12개를 발행한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 11개를 발행한 삼성증권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이 공석이던 사고당협(당원협의회) 68곳 중 42곳에 조직위원장 인선을 완료하면서 2024년 총선준비에 돌입했다.다만 그간 논란이 일던 지역구에 친윤(친윤석열)계가 대거 포진하면서 당 내에선 불만이 나오는 등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내정한 전국 68곳의 사고당협 중 조직위원장 42명에 대한 인선안을 의결했고, 전략적 판단이 더 필요한 26곳은 보류했다.비대위가 각 지역구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하고 해당 지역구마다 의결 절차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올해 ‘5G 2600만 시대’를 맞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온 이동통신 3사가 내년 ‘인공지능(AI) 대융합’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정조준한다. 6G·저궤도 위성통신 등 혁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차세대 통신의 핵심요소인 ‘AI’의 역량과 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미래 통신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5G 가입자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운 이통3사가 AI융합으로 ‘4차산업 대전환’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내년에는 △AI △6G △저궤도위성통신 등 차세대 통신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