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스냅챗, 에어비앤비 등 성공을 거둔 회사들의 숨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옥을 수많은 그림들로 채워 미술관 못지않게 꾸몄다는 것이다. 2005년에 페이스북 CEO가 한국계 아티스트에게 페이스북 사옥 벽화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7년 만에 50배로 상승한 페이스북 주식을 지불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심플함을 추구하는 故스티브 잡스도 “복잡한 사고의 단순한 표현”이라는 마크 로스코의 철학에 심취해 있었다는 일화를 봤을 때 미술에 대한 경영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경영자들이 미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국내 블랙박스 1세대 기업, '루카스' 업계 최초 품질보증 마크 획득신제품마다 새로운 기술력으로 호평, 등록·출원중인 특허 20여건 달해[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현재 블랙박스 시장은 성능에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정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기능경쟁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결국 중소기업이 살길은 특허와 기술력입니다" -김종옥 큐알온텍 대표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큐알온텍은 지난 2006년에 설립된 IT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중심의 젊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창사 초기 네비게이션, DMB 등의 개발에 주력하다가 탄탄한 기술력을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수입담배는 팔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수입담배를 갖다놓으면 매출이 늘수있기 때문에 좋지만 언제부터인가 관행적으로 국내담배인 KT&G만 팔고 있네요. 담배농가를 위해서는 말도 있지만....... 어찌됐던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수입담배는 휴게소에서 팔지 않아요” -고속고로 휴게소 관계자 필자는 지난 8월 초 서해안으로 휴가를 가면서 담배 때문에 적지않은 낭패를 겪었다. 애연가인 필자는 수입담배 P회사의 담배를 애용하는데 담배가 떨어져 사려고 했지만 살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담배를 사기 위해 휴게소에도, 리
[이뉴스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대한민국 재계 서열 5위, 80여개 계열사, 총자산 93조원이라는 재벌그룹이 이 정도란 말인가” 롯데그룹 경영권을 차지하려는 형제간, 부자간 ‘골육상쟁’ 암투에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지난 11일 두 번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핵심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재벌·대기업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봉건적이고 음습한 경영 행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반감을
흔히 남성은 쇼핑을 싫어하며, 귀찮아 하고, 그래서 단순하다고 생각을 한다. 어느 정도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남성의 쇼핑은 여자보다 복잡하고 다양하다. 여자보다 귀찮아하는 탓인지, 오히려 이런 기호를 맞추기 위해서 일까? 맞춤이란 키워드는 남자 쇼핑에서 요즘 상당히 부각되고 있다. 물론 과거부터 남자들은 옷을 맞춰 입었다. 솜씨 좋은 양장점에서 옷은 늘 맞춰 입는 것이었다. 그러다 대형 기성복 업체의 공격적인 시장 진입에 수많은 양장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런데, 개인의 기호가 다양해지다 못
[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점입가경 롯데그룹의 경영경 분쟁이 재계의 뒷통수를 치고 있다. 가뜩이나 차가웠던 광복절 기업인 특사에 대한 여론의 시선을 더욱 가라앉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광복절 특사로 현재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집행유예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차가운 여론을 뚫고 정부가 광복절 특사에 재벌을 끼워 넣은 가장 주요한 이유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당근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 방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지난 7월 21일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향 토론회'를 열고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만든 만큼 사실상 정부안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해 복지부의 감독을 받는 금융전문조직으로 출범시키고, 최고의결기구임에도 유명무실했던 기금운용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정부는 이번 개편안이 "기금의 수익성을 높여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화이트칼라 직장인의 전투복, '셔츠' 여름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무더운 온도와 습하고 끈적한 날씨에 직장 남성들의 몸이 한층 더 무거워진다. 어디 안 나가고 에어컨 바람 아래서 마냥 쉬고 싶은 날씨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일터로 발걸음을 옮겨 보내는 하루는 치열하다. 점심 조금 지나서 문득 느끼는 땀에 달라붙은 와이셔츠는 불쾌함과 피로를 더해준다.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보고 넥타이를 풀어봐도 더운 날씨는 어쩔 수가 없다. 남들은 티셔츠에 반바지 입고 출근도 한다는데… 셔츠라도 시원하게 입을 수는 없을까? 쿨비즈를
[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생활 전반에 데이터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데이터는 기업의 소비자 수요 예측 뿐만 아니고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질병치료, 국가안전관리까지 점차 활용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주)패셔노믹스 이성권 대표는 몸 치수 정보를 기본으로 이른바 리얼타임 패션 제작 및 유통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이성권 대표를 만나 새로운 패션 유통 방법에 대해 물었다. "어제 드라마에서 본 셔츠를 주문하면 3~4일 후 입을 수 있는 세상이 열린겁니
[이뉴스투데이 김용오 편집국장]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가 끝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국정원 해킹’ 사건이 터져 온 나라가 다시 발칵 뒤집혔다.급기야 담당 실무직원이 유서를 써 두고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고인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경위, 죽음의 동기에 대한 수많은 의혹이 사건을 또다른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사건의 핵심은 국정원이 국민들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하여 국민들의 사생활을 엿보고 프라이버시를 훔쳤냐는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은 해킹을 엄금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허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증권시장의 태풍의 눈 이었던 그리스 사태가 진정되고, 시장이 등락 국면이지만 12조원의 추경편성으로 국내 경기는 점차 살아날 것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그리스 정국이 남은 변수가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은 또 다른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현대증권 이상화 리서치센터장은 메르스에 이은 그리스 사태로 시장이 어려움을 맞았지만, 점차 진정되면서 추경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분리(코스피·코스닥)에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과학기술공제회 투자는 수익만을 추구하는 투자가 아니라 선순환 사회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를 해줘야 한다."김영식(사진)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16일 과학기술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성과와 역점사업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현재 4만6500명의 회원과 3조3149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과학기술인공제회의 투자는 과학기술인들의 사명에 걸맞게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김 이사장은 "투자는 수익만을 추구하는 투자가 아니라 선순환 사회로 이어지는 마중물
[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발행인] 한해 50조원 가까이 나랏돈이 지급되는 국고보조사업 중 절반이 비정상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고보조사업운용평가단이 지난 7월 10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운용평가 결과에 따르면 32개 부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1,422개 사업 중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734개뿐이었다. 나머지 688개는 즉시 폐지되거나 통폐합 또는 사업방식 변경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렇게 줄줄 새는 국민 혈세가 무려 16조원에 이른다.국고보조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사업 가운데 중앙정부의 돈을 지원받는 사업이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사자성어인 마부작침. 오산시를 이끌어 가는 수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또, 오산시 시정 지침이기도 한 이 말 속에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곽상욱 시장의 의지가 깊이 담겨있다.재임에 성공해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오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은 교육·안전·환경 등 각 분야의 혁신 정책을 통해 오산의 변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공교육 혁신과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시민들과 '교육도시 오산' 을 알차게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한국창업경제연구원 김형중 소장의 경력은 특이하다. 1995년 창업해 20년 넘게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성공한 브랜드의 대명사‘오모가리김치찌개’의 대표이면서,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포함한 4개 대학교에서 10년 넘게 프랜차이즈 관련 과목을 강의한 교수를 역임했을 뿐 아니라, 2권의 프랜차이즈 전문 서적까지 집필한 국내 유일의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다.현재도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제너시스 BBQ 그룹 등을 포함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과 기존 가맹점주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인 굽네치킨이 8일 보도자료를 냈다. 치킨 브랜드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브랜드라는 게 요지다. 오븐에 구워 기름에 튀긴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굽네치킨의 이러한 주장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소비자원 자료는 2012년 9월 자료다. 3년 묵은 자료다. 왜 3년이나 묵은 자료를 새삼 공개하는 것일까. 모 치킨업체가 대형사고(?)를 친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에 더욱 의심을 살만하다. 저의가 불순하다는 말을 들을 법하다. 남이 곤경에 처했을 때 자신이 잘났다고 ‘자랑’한 셈 아닌가
[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공들인 몸매는 자랑하고 싶은데 노출이 심한 비키니는 부담스럽다. 이같은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서 래쉬가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래쉬가드란 긴 소매 타입의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춘 서핑웨어다. 몇 년 전만 해도 수상 스포츠 전문가들만 입었으나 최근 비키니를 대체하는 휴가지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후죽순처럼 래쉬가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래쉬가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한 브랜드는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중론이다. 이에 따라 이뉴스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실력이 신통치 않은 골퍼들이 그리고 골프에 대한 열정도 별로 없는 골퍼일수록 결과에 대한 자평을 “골프는 잘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하고 싶다”라고 한다.그러면 과연 실력 발휘로 잘 맞았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는 즐거움과 동반자들에게 민폐를 끼쳐가며 죽을 쑤는 골프와 동일한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가? 차라리 맑은 공기 마시며 야외에서 건강 헬스를 한다고 생각하며 라운드를 하는 것이 더 위안이 될 것이다.하여튼, 모든 골퍼들의 로망은 라운드 할 때마다 자신의 실력보다 훨씬 좋은 결과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국내외 스타들이 한결같이 몸매관리 비결 중 하나로 필라테스를 꼽으면서 필라테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자신의 바디 컨디션을 위해 필라테스 전문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특히 개인레슨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프라이빗 필라테스 전문 스튜디오도 등장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강남에 위치한 라인핏필라테스 박희영 원장을 만나 필라테스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라인핏필라테스 박희영 원장은 “필라테스는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강화하고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메르스 사태’가 전국민들 불안에 몰아넣은지 한달이 지났고 언제 종식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국민들 생활 패턴을 바꿔놓았다는 진단이 있지만 사실 일상적 삶의 생각까지 바꾸었다는 지적이 맞다.작금의 ‘메르스 사태’는 평택성모병원발 1차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한 정부와 2차 확산을 만들어 낸 삼성서울병원의 무능과 안이한 방역 태세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전국적 확산을 가져온 2차 감염은 정부가 조기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감염과 격리자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고 철저한 관리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삼성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