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23~'24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경남을 포함한 조선업 밀집 지역(부산, 울산, 전남, 전북)에 조선업 생산인력 연 2,000여 명을 양성하게 되며, 교육 수료자 중 취업자에게 1년간 최대 360만 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게 된다.주요 교육 과정은 △선체 블록(Block)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올해 조선업계가 기존 대형 3사 구도에서 양강체제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모 그룹의 인수·합병(M&A) 보폭 확대에 따라 각각 외연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을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로 두고 있는 HD현대는 오는 3월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펼치는 기업으로, 특히 선박용 디젤엔진과 이중연료(DF) 엔진 등 중소형 엔진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이번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단비 기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경남도와 3개 시·군(거제, 통영, 창원)과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2023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및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성군은 한때 주력산업이었던 조선업이 경기침체를 맞아 2018년부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었으나, 지난해 지정 종료됐다.조선업의 수주상황이 좋아지긴 했으나, 고용 유발간 시차, 기술인력 확보 등이 개선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려 충격완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이에 군은 경남도 및 3개 시·군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모색하려는 철강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상반기 자동차강판과 후판 가격을 놓고 완성차·조선 양 업계의 완강한 인하 요구에 부딪쳐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철강업계와 완성차·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강판과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지만, 가격 책정 여부를 둘러싸고 팽팽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타결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철강업계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3년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봉쇄와 방역 위주의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용노동부 주관「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하여 전국 최다 규모인 국비 197.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총액(1,233억 원)의 16%에 해당된다.고용노동부 주관의「지역 ․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시도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별 고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신규 ․ 재취업 지원, 재직자 교육 등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사업은「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최근 조선업계에 메탄올 추진선이 차별화된 장점을 지니며 차세대 친환경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넘어야 할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현재의 LNG운반선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부각된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14일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총 1조6201억원 규모의 1만7000TEU급 동종 선박 6척을 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J중공업 조선부문이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축적한 친환경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로 풀이된다.HJ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해상 탄소중립 정책과 이에 따른 탈탄소 선박 발주에 대응하고자 LNG 이중연료 추진선, 메탄올 추진선 등 그린십 기반의 컨테이너운반선 개발에 주력해 왔다.메탄올은 기존 석유계 연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하고, 14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정부가 우리나라의 범국가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국제해운에도 적용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 등 국제사회의 탈탄소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한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연관 산업의 수출 기반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 비전과 정책방향을 담았다.국제해운 분야는 유엔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지방 중소기업과 조선업 등 고용 취약업종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 매칭을 위해 중진공에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 2284개사에 3291명의 취업을 지원한 바 있다.지원 결과 구인기업 채용기간이 평균 7일 단축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CDP한국위원회 주관 ‘2022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CDP는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10일 첫 블록 출항식을 갖고 올해 목표인 10만여톤의 선박용 블록 양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이날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출항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김관영 지사, 이창양 산업부 장관,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귀빈실에서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덕담을 나누는 환담으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조선 3사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해상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선박 수주 호황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상 원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해상 SMR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후 2040년경에는 육상을 포함해 전체 SMR 시장 규모가 13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총장: Javier Jaimes Pinilla) 및 볼리바르기술대학교(총장: Alberto Roa Varelo)와의 국제교류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창원대는 콜롬비아의 4개 대학교의 공식 초청으로 이호영 총장과 앤드류 스탠리 밀라드 국제교류교육원장, 윤상환 산학협력중점교수가 각 대학을 방문, ‘국제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1935년 설립된 콜롬비아 해군사관학교는 콜롬비아의 해군장교를 기르는 명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콜롬비아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삼성중공업(주)와 대우조선해양(주)에서 발주하는 외국인 파견 선주사와 감독관 등에 대하여 거제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파악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설문 기간은 2023년 2월 6일(월) ~ 2023년 2월 21일(화)까지이며 주요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주사 약 600여명으로 거제시에 대한 외국인 선주사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우리시에 거주하면서 사회 전반에 대한 불편한 점이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조선업종이 올해 안으로 주52시간 근무 예외 인정을 받을 것인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밀려드는 일감 속에 생산인력 부족으로 고심해 온 조선업계는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노동계의 반발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 근로자 수는 지난 2014년 20만3441명에서 지난해 10월 말 기준 9만5030명으로 약 54% 줄었다. 이 가운데 생산인력 감소 규모는 10만명 내외에 해당한다.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업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제조 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전 과정(EPC)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YARD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새해 '혁신 영암!' 원년의 해로 삼고 희망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암군이 지난 26일 영암군청 왕인실에서 '제3차 영암희망포럼'을 개최했다.'더 큰 도약을 위한 영암군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영암의 일자리, 교통, 관광 3대 분야의 동향과 사례 및 정책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은 전문가 3인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임주환 희망제작소 소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참여관계자 및 공무원, 군민들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꾸며졌다.'전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 현황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역 인근에 위치한 ‘하이퍼커넥트’에서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동간사로 하는 국가 데이터 정책 종합·심의 위원회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28일 발표된 국가 디지털 비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후속 계획인 ‘제1차 데이터산업진흥 기본계획’과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이 중점 논의되고 심의됐다.더불어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시가 2022년 울산지역 연간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공개된 울산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수출액은 926억 달러(통관기준)를 기록했으며, 26일 공개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자료에서도 울산지역 수출액은 902억 달러(제조사 소재지 기준)를 기록했다.지역 수출 통계 집계기관인 울산세관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통계 모두 수출액 9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울산의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900억 달러대를 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명신 기자] 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방콕에서 수찻 촘클린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남도와 태국 정부 간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 및 농어업 근로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협의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치중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를 태국 등 동남아로 다양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건의로 최근 정부가 제도 개선한 ▲연간 조선업 기능인력을 2000명에서 5000명 확대 및 별도 쿼터 신설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