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오는 8월로 예정됐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잠정 중단된다. 한미 국방부는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suspend)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려은 "아주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 아주 어깨가 무거워지는 그런 일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17일 오후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와 관련,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군산의 한 주점에서 전날 오후 9시 53분께 화재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30명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방화치사 혐의로 이모(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소방청으로부터 어제 오후 10시 10분께 보고를 받았다"며 "오후 11시 이후 사상자 보고가 (위기관리센터로) 들어왔고, 새벽에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으로,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만들어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를 당부하는 등 평화무드 확산과 함께 남-북-러시아 경제 협력 논의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경찰은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하고, 기소권을 가진 검찰은 사후적·보충적으로 경찰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김 대변인은 "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서 우려를 대단히 솔직하게 피력했고, 문 대통령은 그 의견을 경청하고, 대통령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 변호사(53·19기), 김대호 변호사(60·19기), 최득신 변호사(49·25기)를 임명했다. 또 치안총감인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드루킹 특검' 특검보에 임명하고,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허익범 특검은 지난 12일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여당의 압승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후 여야의 행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5일 지방선거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국립현충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공약 실천 다짐 행사를 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지방선거 참패 수습책을 논의한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역단체장 당선인과 함께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이날 현충원 참배에 참석한 광역단체장 당선인은 12명으로, 전날 다녀간 박원순 서울시장 당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면서 "우리 후보들을 지지해 주신 국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유 공동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헤아려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진심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잇따라 접견하고 '포스트 북미정상회담'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오전에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고노 외무상을 접견한다고 밝혔다.앞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전날 오후 각각 경기 오산 공군기지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고 북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사상 최대의 압승을 거뒀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괴멸 수준의 참패를 당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번 선거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둠에 따라 정치권에 정계 개편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최대의 압승을 거둔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두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 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마친 뒤 오후 1시 42분(한국시간 오후 2시 42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에 전격 합의했다.특히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북한 미사일 엔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북미 양국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과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제공' 공약을 맞교환하는 합의를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 형식의 4개항 합의문에 서명했다.다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 전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후 1시 40분(현지시간)께 북미정상회담 결과물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40여분에 걸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 역사적인 합의문을 채택, 서명식을 가짐에 따라 북미관계에 대변화를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자리에서 "중요한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다. 합의문은 굉장히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양측이 심도있게 준비한 내용을 보게 될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며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께서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내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지방)선거일"이라며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마침내 시작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약 70년만에 북미 정상 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약 10초간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이날 악수를 시작으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업무오찬을 열어 북한 비핵화와 대북 체제보장을 놓고 '세기의 담판'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보다 약 10분 먼저 회담 장소인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정상회담장에서 약 10초간 역사적 첫 만남을 갖고 악수를 나눴다.백악관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9시부터 15분간 인사 겸 환담(greeting)을 한 뒤 9시 15분부터 10시까지 45분간 통역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일대일 단독회담을 한다. 이어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확대정상회담을 갖은 후 바로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회담장에 도착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되는 직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예고대로 이른 시일 안에 대통령 입장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