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유통조직을 갖추지 못한 욕실·인테리어 관련 업체와 협력해 업계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의미 있는 ‘공생’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박종욱 로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3일 경기 화성에 소재한 ‘로얄 바스 아웃렛’ 오픈 행사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역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로얄토토에 입사했고, 1999년 37세의 나이에 부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 대표는 입사 이후 영업 및 기획은 물론 공장에서 10년 동안 근무해 사업 전반을 직접 체험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권평오 KOTRA 사장은 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경영방침과 혁신 방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권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EC대표부 상무관, 산업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했다.평소 소탈한 성품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터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일본 도쿄에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가이세키(會席) 레스토랑 ‘라봄반스(La BOMBANCE)’의 오너 오카모토 마코토 셰프가 방한했다.오카모토 셰프는 정통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에 유럽과 한국, 중국 등의 다양한 나라 식재료를 더한 새로운 형식의 요리를 창작해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운영 중인 ‘라봄반스’는 10년째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이번에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28~30일 3일간 ‘라봄반스 미식회’를 진행하는 오카모토 셰프는 그간 만나볼 수 없던 장르의 가이세키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과거 증권사는 위탁 매매업을 하는 단순 중개업자였지만, 지금은 고객이 다양한 요구를 하는 채널로 변모했다. IB, WM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강력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를 구축해 고객 수요를 채우겠다"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3일 여의도 NH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갖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그는 "구글에서는 최적의 인터넷 플랫폼을 제공받고, 아마존에서는 양질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자본시장 플랫폼에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증권업계 내 중형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습니다. 2018년을 미래성장동력 확보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IB사업부문을 집중육성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체질개선을 이루겠습니다."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조광식 대표는 "CP, 캐피탈채 등 단기금융과 여전채 부문에서 업계 최상위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식과 채권 인수주선부문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BNK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주선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의 탈원전ㆍ신재생 가도로 전력수급에 난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2022년까지 전기값 인상은 없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전력 수요량’과 ‘제8차 전력수급계획상 수요 예측량’과의 격차가 날이 갈 수록 벌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서다.일각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대정전’ 사태를 부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지는 국내 원자력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만나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근본적인 비판을 가해보고 대안을 제시해봤다.다음은 그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오는 4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제1차 회의를 다음 달 초 열고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금융권 안팎에서는 김 회장 취임 후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3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농협중앙회 등 외부 입김이 돌발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농협금융은 지난 2016년 11월 25일부터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김민석 기자] "한국 사회는 고도성장이 이뤄진 만큼 그늘도 많다. 사회복지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방증이다. 특히 우리의 사소함이 타인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보람찬 일을 담당함으로서 얻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조경연 전무는 자신의 일을 어두운 구석을 밝게 비추는 것으로 빗대어 표현했다.생명보험재단은 생보사들의 출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는 공익재단이다.조 전무가 말하는 재단 설립의 목적은 '국가와 사회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그늘에 들어가서 사회적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금융은 결국 사람이다"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윤학 대표는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이라는 말이 있다.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뜻"이라며 "변화하지 않고 타협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사람'이다. BNK자산운용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회사로 '사람이 모이는 회사, 고객이 찾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도미니크 에드몬드 피에르 시뇨라(Dominique Edmond Pierre Signora·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취임한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시뇨라 사장은 상승곡선을 그리던 르노삼성이 하락세로 접어든 시기에 CEO를 맡게 됐다. 그만큼 어깨에 짊어진 짐이 꽤 무겁다. 올해만 해도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성공적인 출시부터 판매 목표 달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업계 안팎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내수 실적을 견인하던 중형 세단 SM6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신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대기업에 대해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이 좀 더 과감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손해배상 액수도 대폭 늘려야 한다”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기술탈취)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탈취 전문 변호사인 김남주 변호사는 이 같은 해법을 제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업무보고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징벌배상제를 개선해 현행 배상액 3배를 10배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탈취와 보복행위 등 금액 산정에 어려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다담이 20년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요? 바로 맛과 품질, 편리성 덕분이에요."CJ제일제당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사 빌딩 1층 CJ 더 키친에서 '다담' R&D토크 간담회를 열고, 행사에 참여한 신상명 연구원(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조미소스팀 소스파트장)은 이같이 피력했다.신상명 연구원은 요리를 못해도 다담만 있으면 냉장고에 흔히 있는 채소 등 재료만으로 집에서 정성 들여 요리한 듯한 가정식, 외식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게 한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파가 극성이던 지난 24일, 기자가 방문한 압구정5구역 재건축 추진위 사무실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 자리에서 압구정 특별계획5구역 재건축 권문용 추진위원장은 야심차게 수립한 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의 청사진을 설파했다.이날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삼하건축사사무소, 토펙엔지니어링, 해안건축,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내로라하는 건축 설계업체 8곳이 참여해 권 위원장의 설계 계획을 경청했다.‘한강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를 캐치프레이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차기대표이사 회장후보로 김정태 회장을 단독추천하며 재연임을 확정지었다.윤종남 하나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행원에서 회장까지… KEB하나은행 출범 신화 쓰다김정태 회장은 성균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세계 3위의 환적항을 넘어서 글로벌 물류의 중심이 되기 위한 돌파 전략이 마련돼 있다. 양적 성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중국이 대형 항만을 잇따라 건설하면서 국내 해운·물류 산업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영재 부산항만공사(BPA) 서울사무소장(사진)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중국이 내민 도전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이름의 '해양굴기'. 시진핑 정부는 상해, 선전, 닝보, 광저우, 칭다오 등에 대형 항만을 건설해 일시에 연결하겠다는 포석이다. 세계 물동량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평화옥에는 한식이라는 훌륭한 음식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담겨있습니다. 향후 남과 북을 아우르는 국물 요리를 중심으로 한국인을 비롯해 세계 각국 공항 이용객에게 한식의 다양한 맛과 멋을 제공해 나갈 것 입니다."우리나라 첫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층 한식 브랜드 '평화옥' 신규 매장 그랜드 오픈 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콘셉트와 글로벌 한식 전파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평화옥은 임 셰프 개인이 만든 단일 브랜드이자 첫 매장으로 인천공항 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은성수 은행장은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지난해 9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성수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명료했다.당시 수은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현물출자 받은 상황에서 터진 '방산비리 사태'에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수은은 대우, 성
[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취임 후 장기간 지속된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최근 수출 성장세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새해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은 3년간의 재임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있다. 임기 3년 동안 무역액이 1조 달러를 회복했다는 소식은 그 누구보다 남달랐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무역 1조 달러 국가는 열 손가락에도 미치지 못한다. 치열한 글로벌 무역경쟁 속에서의 이같은 ‘쾌거’에는 김 사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기 동안 지구 22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뜨끈한 국물이 떠오른다. 최근 극성수기를 맞은 우동 시장은 현재 ‘가쓰오 우동’을 만든 CJ제일제당이 이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빌딩 ‘백설연구원’에서 17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쓰오 우동’을 개발한 최종택 CJ제일제당 책임연구원을 만나 ‘1위 비결’을 들어봤다. 냉장 우동 시장은 지난해 기준 492억원 규모다. CJ제일제당은 5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가쓰오우동’은 고급 가쓰오부시 원액을 사용해 진하게 국물을 우
[제주=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그동안 동남아 국가에서 제주로 바로 들어오는 항로가 없었다. 제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지역인 만큼, 이번에 신규 취항한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벤야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에어아시아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제주도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남아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직항 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인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