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다양한 방식의 상생금융에 동참해 온 금융지주사와 은행들이 실적 악화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금융권은 전날(17일) 오전 한국거래소(본관)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원론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A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이 연이은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에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이자놀이’나 ‘돈잔치’을 하고 있다는 비판밖에 없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금융당국이 재난‧재해 발생 시 대피 시스템을 재정비,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나섰다.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와 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대피안내(SMS·유선) 등 신속한 정보제공이 골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침수 위험에 처했거나 2차 사고 위험에 처한 차량에 신속하게 대피를 안내할 수 있도록 ‘차량 대피 알림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15일 당국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으로 많은 차량이 침수돼 매년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고속도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시작된 건설사의 ‘은행 빚 돌려막기’가 금융권을 비롯해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은행들이 신청한 담보물 경매 급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건설업종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이 중단될 경우, 이른바 ‘한계매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특히 태영건설 사례를 통해 ‘빚내서 빚을 갚는’ 엇박자 구조와 함께 건설사 신용이 기초담보를 통해 진행되는 부동산 PF의 허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태영건설 워크아웃발 위기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한민국 경제가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올해 ‘중성장·중물가·중금리’ 기조가 예고되고 있지만, 경제성장의 반등 요인뿐만 아니라 기준금리 딜레마에서 벗어날 확실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환율과 수출 방어까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한 정책적 접근도 요구되고 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가 불안요소 해소도 숙제다.◇평균 성장률 2.0%로 굳혀질까···반등 요인 찾아야31일 국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50억 클럽을 동시 처리하는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여당의 불참 속에서 처리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이 쌍특검의 핵심이다.다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만큼, 국회법에 따라 재상정을 통해 쌍특검을 처리하기 위해선 재석의 3분의 2가 필요해 결국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가 전직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50억원을 주기로 해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 특별검사’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81명 참여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처리됐다.민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656조6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쟁점 예산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이달 전날(20일) 합의안이 도출했다.다만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지역화폐,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예산안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헌법에 명시된 기한(12월 2일)을 19일 넘겨 국회 문턱을 가까스로 넘은 셈이다.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당초 정부안(656조9000억원)보다 3000억원가량(증액 약 3조9000억원, 감액 약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일자리와 물가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제시했다.그러면서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킬러규제 개선, 3대 개혁 등 민간 중심의 경제정책 추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높이 평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격의 없이 소통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팀 코리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태용 후보자는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면서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국정원장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압도적 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하라”면서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설 인력·장비를 사전에 미리 배치해 강설 시 즉시 대응하는 태세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 후보자는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한미는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1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 북한의 핵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김태효 한국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마허 비타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 및 국방정책 조정관이 이번 회의를 주최했고, 허태근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 부차관보가 협의를 주도했다.한미 NSC·국방·외교·정보·군사당국 관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여했다.미측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국 역량으로 뒷받침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3박5일 ‘반도체 동맹’을 확대하는 등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귀국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공동성명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이 소재·부품 강국 미국·일본과 구축한 ‘삼각편대’ 기반과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동맹이 맞물린 공급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마이스터고, 교장 이만희)에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마이스터고 교장‧교사와 산업체 관계자로부터 고교 직업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과 연계된 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에 처음 도입돼, 그동안 선취업-후진학 정책으로 범국민적 호응을 얻으며 직업교육의 황금기를 이끌었다.학생‧학교‧기업이 만족하는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서 평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네덜란드는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온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특히 “전날 ASML을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왕궁 쓰론룸(Throne room)에서 개최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석했다.간담회에는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네덜란드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의 군사원조 결정을 적극 지지했고, 지원병 모집 시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해군은 1950년 7월 19일, 육군은 1950년 11월 23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유엔참전국 중 미국, 영국, 호주에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12일) 오전 취임 이후 첫 민생현장으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앞서 이 실장은 정책실장 임명 당시, “각종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민생은 어렵기 때문에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루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이 실장은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요 농산물 수급 동향을 보고 받고, 농산물 경매가 진행되는 현장을 직접 참관해 주요 품목별 도매가격 변동과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첫 공식 일정으로 암스테르담 왕궁 앞 담 광장(Dam Square)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공식 환영식에는 빌렘-알렉산더 국왕, 막시마 왕비, 왕실 비서실장 등 왕실 주요 인사, 마크 루터 총리 및 네덜란드 각료 등이 참석했다.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예포 21발이 발포됐으며,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어린이들도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의 반도체장비 생산기업 ASML의 본사를 방문, 양국간 반도체 동맹을 강화했다.이곳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과 네덜란드, 유럽의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현장을 함께 둘러봤다.ASML이 소재한 네덜란드의 벨트호벤은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이동에만 왕복 4시간이 소요되며, 이번 ASML 방문은 그간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첫 번째 현지 기업 방문이다.인공지능,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