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이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됐다.한국은행은 19일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교수와 김 전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두 위원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이수형 후보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리서치 펠로우, 미국 메릴랜드대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재직하고 있다.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SGI서울보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에는 SGI서울보증 보증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기관 담보권 설정으로 인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다.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라 협약을 통해 앞으로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하다.SGI서울보증 이명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범위가 확대됐다”면서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서민주거 안정 지원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전일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양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특히 국제·역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을 점쳤다. 한국에 대한 전망치는 직전과 동일한 2.3% 수준을 유지했다.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지난 1월 전망 대비 0.1%포인트(p) 오른 수치지만,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3.8%)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IMF는 대출 비용 증가와 재정 지원 중단, 코로나19의 장기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생산성 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비은행권의 고위험·고수익 추구 영업 전략과 실제 수익률간 상관관계 연구도 제안됐다.1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3년도 제2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안정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3월 20일 열린 위원협의회에서 일부 위원은 “비은행권 부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실 우려 부동산PF에 대한 질서있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16일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이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이름으로 한 공식 구두개입이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오른 1389.9원에 출발해 오전 11시 33분께 1400원을 돌파했다.17개월만에 최고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리 고점 인식에 기업과 가계의 뭉칫돈이 정기 예·적금으로 몰린 결과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 2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3929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7000억원(0.1%) 늘었다.M2는 지난해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6월(0.3%) 반등해 올해 2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다.다만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0.6%, 1월 0.3%, 2월 0.1%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동일 평가그룹(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는 공공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최고경영자(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 및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 및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수출·수입 물가가 석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오름세다. 한국은행은 수출물가지수가 상승한 배경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2월 1331.74원에서 3월 1330.70원으로 0.1%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할 경우 수출물가(계약통화기준)는 전월 대비 0.5%로 상승폭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5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 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2일 반려해변 입양 1주년을 맞이해 수협은행과 충남 보령시 소재 원산도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 프로그램이다.예보는 지난해 4월 원산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5회, 211명이 참여해 1151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예보, 수협은행, 보령시 관계자 및 점치어촌계 주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잡히지 않는 물가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0연속 동결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0%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2020년 5월부터 1년 넘게 0.5% 수준을 유지해 온 금통위는 ‘제로금리’ 폐단으로 물가가 치솟자 2021년 8월부터 2022년 말까지 2%포인트(p) 인상을 추진, 이후 물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3.50%에서 동결을 결정해 왔다.시장은 일찍이 10연속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3.50%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10연속 동결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수준인 2%에 도달하지 않았고 한미간 금리차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오는 12일부터는 주주제안권 행사현황과 주주총회 논의 결과가 투자자에게 적시에 충실히 제공된다.금융감독원은 △주주제안권 제기 사실 △주주제안의 주총 안건 채택 여부 등 처리경과 △주주총회 결과 및 논의내용 등 일련의 과정이 주주총회 전·후 제출되는 정기보고서(사업·분반기)에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행일은 12일부터다.주주제안권이란 소수주주가 일정한 사항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해줄 것을 회사에 제안할 수 있는 상법상 권리를 말한다.주주제안권이 행사된 기업 수가 증가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내년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 건의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개정 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2019년 1211건, 2020년 1375건, 2021년 1280건, 2022년 1361건, 지난해 1381건 접수됐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과장·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개인 납세자의 건의 비중이 높은 한국세무사회(3일)와 기업 규모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중앙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캠코는 지난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 도입 후 작년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 올해도 채무를 조기 변제한 2개 회생기업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해 회생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왔다.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E사를 들 수 있다. E사는 자동차 엔진 제조사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이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1호 사업인 ‘부산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의 운영을 개시했다.이와 함께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고객 맞춤형 신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스마트 오션 쉽핑) 펀드’를 선박 펀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억달러로 출시했다.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는 국내 해양물류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해 총 12억달러(산업은행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며,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국내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9조5000억원을 넘어섰다.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5만8946명, 채무액은 9조5186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캠코는 2월 1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과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4월~2023년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휴·폐업자 포함)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2개월간 9233명이 채무조정을 신청, 전년동기 대비 약 56% 증가한 것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경북 청도군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하고 금융지식을 함양하고자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대구지원은 청도군 소재 3개 초등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아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똑똑한 용돈 이야기’로, 금융교육 전문강사가 나선다.대구지원은 지난달에도 경북 청도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싱가포르·홍콩·미주지역 기관 투자자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자본시장 선진화가 우리 기업과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수익성 제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이번 기업 가치 제고 노력으로 한국 증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기재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