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실적 개선의 과제를 안았다. 오프라인 유통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성적표를 받아들자 정 의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승진한 정용진 회장 체제 구축에 여념이 없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을 타파해야하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 강한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첫 적자, 전사적 희망퇴직···회장 오르자마자 과제 산적정 회장은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 취임 후 18년 만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신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아이폰 15가 국내에 전격 출시됐다. 아이폰 15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오프라인 스토어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국내 이동통신3사(SKT, KT, LG U+)는 출시에 앞서 아이폰 이용자를 잡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으며 전작에 비해 아이폰 15 수요는 뜨거운 상황이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의 인기가 가장 높다.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아이폰 15, 아이폰 15 플러스 순으로 사전 예약 선호도가 집계됐다. 프로 모델들은 내추럴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기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먼저, 신세계 대표이사로 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경제단체 맏형 역할을 담당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간 사용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과거의 오명을 모두 떨쳐버리고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한경협은 19일 공식 출범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이날 오전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 회관) 정문 앞에서 한경협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한경협 임직원 등 100여명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별명 중 하나는 ‘치킨왕’이다. 유튜브 ‘네고왕’ 등에 출연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이 윤 회장에게 이런 별명을 붙였다. 윤 회장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치킨왕’이라는 별명은 결코 과하지 않다. 그만큼 윤 회장의 ‘닭 사랑’은 놀라울 정도다. 매일 닭 한 마리를 먹는다는 얘기가 돌 정도다. 맛을 조사하기 위해 생닭을 먹은 적도 있다. 윤 회장 집무실에는 닭을 형상화한 장식물이 5000여점이나 전시돼 있다. 해외 출장을 가면 현지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닭고기 요리 집을 찾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총수들이 합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린 가운데 양국 정·재계가 논의할 경제 현안 및 협력을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4대 그룹의 경우 미국 사업을 두고 민감한 상황에서 결국 미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둘러싼 보조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방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4대 그룹을 비롯해 대기업 19곳 등 122명으로 꾸려진 경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본사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지배구조 보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포스코홀딩스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본사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이날 주총에는 직접 출석을 포함해 위임과 전자·서면 투표 등을 합쳐 주주 총 4307명이 출석했다. 전체 의결권 주식 수 7584만9777주 중 출석한 주식 수는 5400만4063주(72.2%) 였다.이번 안건 통과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출범 이후 1년 만에 본사를 다시 포항으로 옮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불거진 ‘외교 참사’ 논란에 사과가 아닌 선긋기에 나선 대통령실이 민생 챙기기로 국면을 정면돌파한다.일단 이번 논란을 불필요한 정쟁으로 규정한 대통령실은 야당과 언론 공세에 대응은 최대한 자제하고 순방 성과를 알리는 한편 민생행보에 집중할 전망이다.특히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를 비롯해 ‘굴욕외교’ 등의 논란을 놓고 예고된 야당의 파상공세를 ‘민생 챙기기’로 비켜 갈 계획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2일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반도체 시장에 불어닥친 ‘역대급 한파’로 위기를 맞닥뜨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정공법’을 택하면서 정면돌파에 나섰다. 학계에서는 당분간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정체현상을 전망하면서도 적극적인 기술·사업투자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엔 ‘슈퍼사이클(장기적 호황)’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이션·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시장·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대미문의 ‘반도체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국내 주력상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 호황세가 꺾이며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과 미래 계획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과 ESG 신시장에서의 친환경 신기술 확보와 사업 확대를 통한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 등 두 가지 전략과 성과가 담겼다.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FEED-EPC 전략과 DT(디지털 전환) 기반의 기술 혁신 등을 통한 프로젝트 수주∙수행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또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해외 현지 사업수행력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기획재정부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로 위기에 직면한 경제위기 극복에 팔을 걷었다.대내외 경제정책을 총괄·조정 부처로서의 기능 강화와 함께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개선을 통해 침체된 경제의 반등을 찍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다만 현재의 경제 위기가 대외적인 악재로 촉발된 만큼 단시일에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재부 업무보고를 윤석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8일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공식 출마의 변이다.이 후보는 “제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저의 출마를 막으려는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중고차 시장 개방을 결정한 후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의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중고차 시장서 벌어진 각종 사기사건이 언론에 부각되면서 “시장을 개방하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중고차거래사기단에 피해를 입은 60대 한 남성이 목숨을 끊은 사건마저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의 열망에도 중고차 개방 문제는 이런저런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기존 사업자들의 반대에다 관련 법안에 막혔다. 이를 핑계로 정부도 손을 놓은 지 수년이 흘렀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지난 4일부터 1일 확진자수가 3만명을 훌쩍 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유통업계는 당장 태세전환없이 위기를 정면돌파한다는 각오다.올해로 코로나 3년차에 접어들며 쇼핑, 식·음료·주류, 외식업, 패션·뷰티 등, 분야를 막론하고 빠르고 절박한 체질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8일 주요 유통그룹사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2020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코로나의 충격을 극복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2019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2022년 3월 9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5일)되면서 ‘이재명 대 윤석열’ 대진표가 완성됐다.다만 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야권 단일화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제1야당의 윤 후보가 반문(反문재인) 진영의 단일대오가 구축될 경우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정권교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야권 후보 단일화가 결렬될 경우 대선판은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지난 14일, 부산시와 연합자산관리(주) 간에 침례병원 부지 매매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출된 가운데, 매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낸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역할들이 주목받고 있다.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번 부지 매매 합의가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지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김동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는 침례병원이 2017년 파산한 후 4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 하기 위한 첫 단추가 마침내 끼워진 것이다”라며 “동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오프라인 중심의 패션업계가 온라인으로 활동공간을 넓히며 성수기 시즌 특수를 노리고 있다.패션 브랜드의 1년 성적표를 좌우하는 4분기 실적을 높이기 위해선 새로운 VIP 고객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 유치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디지털 런웨이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객 소통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패션업계는 한정적인 오프라인 공간이 아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공간으로 런웨이를 옮겨오면서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쇼 형식의 런웨이를 기획하고 있다. 기존 패션위크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00억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버려진다고 한다. 버려진 폐기 빨대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몇 바퀴 감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다.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빨대 중 대다수는 그대로 매립되거나 바다, 하천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심지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재활용마저 쉽지 않아 사실상 자원 순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시자니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그나마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 중 유리빨대의 경우는 재사용하기엔 세척이 어려워 오히려 불편함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과도한 송출료 경쟁에 대한 정부의 ‘채널 경쟁입찰’ 철퇴가 가해지고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홈쇼핑업계의 생존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다만 지난 2013년부터 반복적으로 켜진 경고등을 비웃듯 기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홈쇼핑업계에 대한 기우라는 의견도 나온다.TV홈쇼핑업계는 2분기 실적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바 있다.CJ온스타일‧GS샵‧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3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30%가량 떨어졌다.코로나19 확산 초기 오프라인 수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