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기업들이 더 이상 ‘식품’에 머물지 않고 있다. ‘종합’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사업 다각화에 힘을 주면서다. 기업별로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도 각양각색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는 참치·닭으로 명성이 높은 동원그룹과 하림이 꼽힌다. 양 사 모두 참치·닭이라는 다소 굳어진 이미지가 있지만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다양성은 무시할 수 없다. 먼저 동원그룹의 경우 총 49개사를 영위하고 있다. 해양수산(6개사), 식품가공·유통(16개사), 포장·소재(7개사), 물류(13개사),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하이퍼로컬 플랫폼 ㈜LOEKAL(대표 유정범)은 라스트마일 플랫폼으로 최단기간 최고성장율을 기록한 남현 대표를 CBO(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LOEKAL(로칼)은 ㈜메쉬코리아 ‘부릉’으로 예비유니콘을 달성한 유정범 대표의 야심작으로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 온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싱성유쉔’과 유사한 하이퍼로컬 플랫폼이다. 이번에 선임된 남현 CBO는 유정범 대표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오다 ㈜LOEKAL로 뭉치게 됐다.남현 CBO는 지역 유통 인프라망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리코는 장기환 전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사업 관리 총괄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리코는 모빌리티 업계에 잔뼈가 굵은 장기환 사업 관리 총괄(이하 장 총괄)의 합류로 본격적인 사업 내실화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장 총괄은 부릉(옛 메쉬코리아), 쏘카에서 이륜차와 사륜차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메쉬코리아에서는 경상, 경인 지역 이륜차 인프라를 구축해 해당 지역 사업을 확장시킨 바 있다. 또, 쏘카 재직 당시 차량경험관리팀을 리드하며, 전국 13,000여대 차량의 품질 관리 업무를 담당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민주도형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리빙랩’ 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이 사업은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 라이더와 주민의 갈등 심화, 1인 가구 위험 노출 이슈화 등 새롭게 대두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도심배송에 적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메쉬코리아(MESH Korea) 등이 참여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이륜자동차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코로나19로 배달업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손해보험사가 이륜차 보험 상품의 개발·출시에 팔을 걷었다.국토교통부의 ‘지난해 배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배달원 수는 23만7188명으로 전년 동기(11만9626명)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이륜차 교통사고도 지난 2018년 1만5032건에서 2021년 1만8375건으로 22% 증가했다.특히 코로나19 당시 배달업에 종사하는 인구와 사고가 늘어나면서 이륜차 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유상 운송용 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많이 알려져있듯 hy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명이다. hy는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사업 전체를 손질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본격적 움직임을 벌였다.윤호중 hy 회장은 사업다각화에서 핵심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고집하며 김병진 대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2020년 선대 회장인 창업주 윤병덕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기 전부터 인수합병 등 사업다각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실제 최근 결실을 맺은 hy의 메쉬코리아 인수전도 윤 회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적법하지 않은 날치기 이사회로 유정범 대표이사의 해임은 부당하며, 날치기식 이사회 안건 의결로 헐값에 메쉬코리아를 매각하려는 꼼수를 규탄한다.”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지점장들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hy 본사 앞에 집결해 이같이 외쳤다.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부릉 라이더들은 창업주인 유정범 의장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며 “유니콘까지 꿈 꿨던 스타트업까지 적대적 인수 대상으로 삼은 hy의 선택에 분노한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특히 hy를 향해 “투명하게 투자활동을 하려는 대표를 막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파트타임 배달라이더를 위해 도입한 이륜차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시간제 이륜차보험은 배달을 한 시간만큼만 보험료가 부과돼 기존 상품보다 부담이 크게 줄었다.보험업계에선 배달라이더의 보험가입률 증가와 인슈어테크 활성화같은 효과를 기대 중이다.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시간제 이륜차보험 출시를 준비하거나 판매처를 확장하는 배경이다.시간제 이륜차보험은 대개 B2B 상품으로 제휴를 맺은 기업의 소속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한다.DB손해보험은 지난달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DB손해보험이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제공키로 했다.DB손보는 IT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는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DB손보는 일 5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원데이 요율 적용상품을 비롯해, 플랫폼배달업자·이륜차·사륜차·배달물품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공유오피스가 대기업 거점오피스 수요를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2일 공유오피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유오피스 올해 시장 규모는 7700억원 수준이다. 2017년 600억원 수준에서 연간 63% 늘어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의사소통·생산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의 거점오피스 수요가 늘면서다. 이에 발 맞춰 패스트파이브·스파크플러스 등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가 거점오피스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공유오피스업체 1위인 패스트파이브에 올 1월에 접수된 거점오피스 도입 희망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올 한해 택배·배달업계는 산업구조와 과열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했다.택배업계는 산업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와 함께 택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택배 노동자 과로사가 변화요구의 시발점이 됐다. 산업구조 개선 과정에서 택배 단가 인상도 이뤄졌다. 합의안 도출 과정에서는 총파업 등 마찰도 빚어졌으나 6월 22일 2차 합의안이 체결되면서 일단락 됐다.배달업계 역시 급성장을 이뤄내면서 배달대행업체가 성장세를 보였다. 메쉬코리아는 총 1000억원에 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21년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외견상 경제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통에서는 이커머스화가 중장년층까지 파고들며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장의 변화가 급물살을 탔다.또한 이러한 변화 지점은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경험이 늘어나고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증대가 전부는 아니었다. 유통기업은 광폭 흐름에 맞춰 시장선점과 기선제압을 위해 어느 해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올 한해 끊이지 않았던 기업간 인수합병과 제휴, 투자 등이 모두 이같은 움직이었다. 본지 선정 유통가 10대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메쉬코리아와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교촌치킨 배송 대행 과정에서 고객 만족을 높이고 교촌 가맹점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한 상호 보완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촌은 이번 협약으로 합리적인 단가의 배송 대행 서비스로 가맹점 운영의 효율을 높인다. 배송 누락·분실 등 배송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메쉬코리아와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교촌치킨의 라스트마일 배송 수행을 넘어 지역별 최적화된 맞춤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유통물류 브랜드 메쉬코리아가 글로벌 최대 고객관계관리 플랫폼 세일즈포스와 함께 고객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메쉬코리아는 세일즈포스의 고도화된 디지털 CRM 역량까지 더함으로써 세일즈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이러한 고객 및 영업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발굴한다. 또 각 주요 고객들의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니즈를 보다 빠르게 포착, 선제적인 영업 활동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배송 영역 역시 식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실시간 라스트마일 배송을 뛰어 넘어 패션잡화, 의약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GS그룹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으로 친환경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GS는 제2기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 프로그램에 참여할 에너지테크 스타트업을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더 지에스 챌린지’는 GS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제1기 바이오테크(BT) 스타트업 발굴에 이어 이번 제2기에서는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기술 기반의 에너지테크(ET) 스타트업을 모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업계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유통가를 이끌고 있는 굵직한 오너의 출석여부다.국감 증인대에 서면 국회의원의 날선 질문에 대한 답변이 대국민 상대로 전파되는 만큼 향후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국감의 주요 쟁점은 최근 도마에 오른 온라인 플랫폼 규제 이슈가 될 전망이다.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주간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국감)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통상 유통업체 수장이 불려나오던 기존 국감과는 달리 택배와 배달 관련 이슈에 집중 포화가 전망된다.해당 산업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택배‧배달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처우 등에도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면서다.국감 단골 손님인 배달앱업계에서는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퀵커머스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배달 플랫폼과 영세상인·자영업자와의 상생방안에 대한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금주의 위클리 e뉴스! 8월 넷째 주 주요 기사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REC 시장서 피해 ‘일파만파’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REC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 수요처인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불공정한 거래행태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공급과잉으로 정부 정산단가보다 현물시장의 가격이 더욱 낮아지면서 이행실적을 채우려는 일부 공기업들의 ‘꼼수’까지 더해지면서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이에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공기업들은 정부단가
[이뉴스투데이 박진선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설립한 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이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와 물류 무인화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허닭은 메쉬코리아와 AI 상호 연동을 통해 추진 중인 물류 무인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물류 무인화는 사람이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던 일들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6월부터 AI 시스템을 연동해 주문집계부터 발주, 발송 등 일련의 과정에서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번 고도화 작업은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유통가가 코로나19가 촉발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뉴노멀 전략 승부수를 쏘아올렸다.온‧오프라인 유통사가 하반기 뉴노멀 적응 여부가 관건이 되자 각자의 방식으로 하반기 변화를 꾀하고 있다.제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기존 유통강자의 지위 회복에 나서고 있다.전성시대 맞은 이커머스업계는 기존 몸집을 불리는 형태의 성장 방향에서 차별화된 전략에 승부수를 띄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하위영역으로 분류되던 퀵커머스업계가 몸집을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