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8년 9·13 부동산 대책 규제 내용인 주택담보대출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이행 시한이 만2년이 돼 도래했다. 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자들이 주택 매각·전입 의무 약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시스템을 7일부터 가동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보험사·상호금융사들과 신용정보원은 ‘주택 관련 대출 추가약정 이행 현황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미이행시 대출금 회수와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등이 적용된다.주담대 약정 정보 시스템은 은행 등 금융기관과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이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회가 협조해야 한다"며 부동산 관련 또다른 대책이 나올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작년에 내놓은 12·16대책과 최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개발 호재로 다시 기지개를 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보유세 과세 기준일(6월 1일)이 지나면서 강남권 절세 급매물이 모두 소화되고, 잠실·용산·목동 등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아파트값도 반등하는 분위기다.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며 강력한 규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개발 호재에 금리 인하, 풍부한 유동성이 더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이뉴스투데이 김귀현 기자] 올 1분기 서울 거주자들의 전국 '아파트 쇼핑'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16대책의 영향으로 경기도 아파트 매입이 많았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입 거주자별 통계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거주자가 전국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만6240가구로 나타났다.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특히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이 많았다. 지난해 1분기에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한 거래 건수는 3142가구 수준이었지만, 올 1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도 상당수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여당이 절반을 훨씬 넘는 의석 확보로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종합부동산세 등 다주택자의 과세 강화 정책은 물론 3기 신도시 건설, 분양가 상한제 등의 기존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주변 주택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지금과 같은 수준의 규제가 이어지고, 불안한 징조가 나타나는 임
▲ 추경 6.2조 넘게 편성…중기·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2조 확대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원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당정은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 확충 비용, 정부의 방역
“내 집 한 채만 있으면 만사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앞으로 낼 세금 걱정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마포구 아현동 한 아파트에 사는 박모씨(51세·여)는 집값 상승이 달갑지 않다. 박모씨의 아파트가 시세 9억원에 가까워지면서 고가주택 기준에 부합할 수 있어서다. 평생을 목표하던 내 집 한 채를 마련한 이후 간단한 소일거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박모씨에겐 앞으로 내야 할 세금이 막막하기만 하다.고가주택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면서 고가주택 기준의 시작점인 9억원이 일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가격 상승이 원상회복될 때까지 보완대책을 계속해서 내놓을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가격 상승은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가장 최근 발표한 부동산 정책인 12·16대책에 대해 문 대통령은 "(12·16)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은 상당히 안정되는 것 같다"면서도 "지난번 부동산 대책으로 모든 대책이 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고가주택 대출 금지, 보유세 강화 등의 조치로 새해 들어 강남 재건축 단지가 가격이 폭락한 ‘떨이 매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와 잠실주공5단지 등 고가 단지는 고점 대비 3억~5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이 속출하는 가운데 거래도 동반 실종됐다.6일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전용면적 84㎡는 현재 35억~35억5000만원 수준에 나온 매물이 수두룩하다.지난해 하반기 최고 38억~40억원까지 거래됐던 것에 비해 3억~5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난해 12월 전국 집값은 전월보다 0.38% 오르며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 집값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전국 집값을 끌어올렸다.이번 정부가 집값 안정화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과 달리, 집권 기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년을 맞이했다. 일각에서는 12·16대책 역시 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한국감정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11월 대비 0.38% 오른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정부가 12·16대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만인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온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4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0%를 기록해 전주(0.20%)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인 12.16대책 영향으로 고가아파트 위주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 및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25개 구 중 21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이번 정부 들어 벌써 18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대책 발표 후 문제가 발생하면 이른바 땜질식 처방을 내놓기 바쁜 모습이다.특히, 앞서 발표한 대책에서 정부가 자신감을 내비친 분양가 상한제 핀셋 규정 등은 이번 대책에서 무더기 규제로 바뀌었다.동 단위로 살펴 세밀한 정책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핀셋 규제는 말장난이 됐다.이번 대책에서 등장한 30만호 계획 또한 정권 초기에 토건족을 비판하며 SOC투자까지 줄이겠다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뒤늦게 발표하면서 늦어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12월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이 있었다. 저금리와 과도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며 가격불안을 야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집값 안정 종합대책인 셈이다.이날 대책 발표는 언론에 발표 계획을 사전 공지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당초 종부세 부과와 18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공시가격 인상 계획 발표 등 추가 규제 효과를 지켜본 뒤 연말을 넘겨 추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빗나갔다. 그만큼 정부 내부에서도 내심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판단했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정부가 종합부동산 대책인 ‘12·16대책’을 발표했다. 부동산 관련 18번째 대책이다.대책 발표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주택자들의 퇴로를 열어 매물이 시장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결국 ‘대출규제 강화’와 ‘세금부담 확대’로 서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정부는 16일 종합부동산 대책 ‘12.16대책’을 발표했다. 고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투기지역과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가 지난해 9·13대책 이후 1년 3개월 만이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선정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부동산 대책인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 대책)'을 전격 발표했다.이번 대책 발표는 상당히 극비리에 진행됐다. 청와대와 정부가 "집값 불안 시 언제든지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대해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여왔던 정부 태도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