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알뜰폰 사업자가 독자적인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다양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독자적인 5G 중저가 요금제 설계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도매대가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왔으며, 지난 1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했다. 이통3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110GB 이상의 5G 요금제도 소매요금 대비 60~63% 수준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정관 개정에 성공하면서 양대 항공사의 통합으로 인한 시장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주목된다.대한항공은 오는 14일까지 국내 공정위를 포함해 미국, EU, 중국, 일본 등 해외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결합심사가 필요한 국가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공정위는 통상적으로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 경쟁 제한성(시장점유율 50% 이상) ▲ 경쟁 제한성 완화 요인 ▲ 효율성 증대 효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올해 이동통신(이하 이통) 3사는 그동안 매출의 근간이 되던 이동통신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한 자릿수에 머무르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6400만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다. 가입자 유치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더구나 2년차에 접어든 5G의 품질 문제가 지적되면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5G 기지국 구축 압박과 통신비 인하 요구로 한 자릿수 성장세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이통3사의 무선 사업 매출은 SK텔리콤 2조9406억원, KT 1조6362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전국 3400만 세대가 가입한 유료방송 시장을 IPTV 3사가 장악하면서 케이블방송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난달 KT의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KT는 딜라이브 인수에 나섰다. 현대HCN에 이어 딜라이브까지 인수하면 KT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41.17%로 독보적인 1위가 된다.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을 인수한 LG유플러스와 티브로드를 인수한 SK브로드밴드의 점유율을 크게 앞선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케이블방송을 합쳐 각각 2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잠잠해졌던 CGV 매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CJ 측은 당장 매각 가능성은 낮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어서다.지난 3월 증권가에서 먼저 돌았던 CGV 매각설은 2500억원의 유상증자와 신규 지점 개관이 이어지자 소문에 그치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영화관 사업은 8월 광복절 집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휴업했다.그러면서 사업구조를 재편 중인 CJ그룹의 매각 리스트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사업 재편을 위해 분주하다. 유통업계 양대 공룡인 롯데와 CJ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롯데 ‘脫유통’ 선언…화학·소재 분야 판 키운다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한 스카이레이크 사모투자펀드에 2900억원을 투자한다. 두산솔루스는 두산이 지난해 연료전지사업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두산퓨얼셀과 함께 만들어졌다. 주로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와 동박, OLED 등 전자소재, 화장품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는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티빙은 CJ ENM의 OTT 서비스다. 200여개 라이브 채널과 5만여편의 VOD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PC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한다. 2010년 LG헬로비전(당시 CJ헬로비전)이 오픈했으며 2016년 1월 1일 CJ ENM에 양도됐다. 이어 다음달 1일 CJ ENM에서 독립해 JTBC와 합작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티빙의 강점은 TV 방송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방송 직후 업데이트 되는 다른 OTT보다 빠르게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OTT 시장에 조용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지난달 현대백화점그룹이 자사의 케이블방송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를 선정하면서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남아있는 케이블방송인 딜라이브, CMB의 향방과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와 CMB는 모두 현대HCN보다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어 더 비싼 가격에 팔릴 수 있으나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특히 KT와 현대HCN의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SK텔레콤·티브로드, LG유플러스·LG헬로비전(舊 CJ헬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유료방송 시장 재편 2라운드의 1차전은 KT가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KT는 27일 현대HCN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현대HCN의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과 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남아있는 케이블방송사인 딜라이브와 CMB의 향방이 어디에 쏠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허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절차 등이 남았지만 우선 KT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18년 KT는 딜라이브 인수를 시도했다가 공정위에 막혀 실패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오는 24일 현대HCN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가운데 이통3사를 중심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2차 재편을 맞는다. 지난 15일 이뤄진 매각 본입찰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가 모두 참여했다. 앞서 CJ헬로(現 LG헬로비전)와 티브로드는 각각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에 매각됐다. KT 역시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으나 유료방송 합산규제로 인해 불발에 그쳤다. 2018년 6월 합산규제가 일몰된 이후 KT 역시 유료방송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남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로써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평가 결과 참여 대학 중 유일하게 신소재, 미디어, 식품 분야 등 3개 분야 모두 ‘최우수 학과’를 배출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대학은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의 개선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세로 자리 잡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2위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시장점유율 90% 이상 독과점 기업결합을 앞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고객 고민도 깊어진다. 배달앱 관련 현재 상황을 짚어보고 기업결합 관련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지난해 12월 30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요기요‧배달통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 기업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 해남 우수영부녀농요(보유자 이인자), 제55호 곡성 초고장(보유자 임채지)에 대한 기록이 영상으로 제작됐다.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영상기록화 사업’을 통해 이들 문화재를 영상작품으로 담았다.해남 우수영부녀농요는 해남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로 1987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다. 곡성 초고장은 벼, 보리, 밀 등의 줄기와 잎을 이용해 각종 생활용품, 농사도구, 장식품등을 만드는 기술로 2013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2018년 아현국사 화재를 겪은 KT가 통신재난관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시행명령을 받게 됐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2020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과 △중요통신시설 등급 지정기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019년 변경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 현황’ 중 통신망 이원화와 관련해 5개 사업자가 총 124개 시설에 대해 통신망 이원화를 이행하기로 계획했고 6개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사전신고를 접수한 지 300일 만이다.이로써 SKB는 IPTV와 케이블TV(SO)를 모두 가진 유료방송 사업자가 되고, 이 시장 3위 사업자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SKB IPTV 가입자는 485만5775명이고 티브로드 케이블TV(SO) 가입자 수는 308만2939명이다.◇PP와 협상에서 우월적 지위 남용하지 않도록 조건 부과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B와 티브로드 3개사 법인 합병 및 SO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지난달 28일 KT를 끝으로 대표자 인선을 마무리한 이통 3사는 올해 5G 서비스 안정화, 5G 가입자 확대와 더불어 본격적인 5G 기업 간 거래(B2B)시장 사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또 2019년 인수합병 ‘빅뱅’을 치른 유료방송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고 해당 시장 재편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5G 서비스 가입자는 449만명이고 12월 20일 기준 준공 신고를 마친 5G 기지국은 9만4407국이다.◇5G, B2B 시장을 잡아라하현회 LG유플러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IPTV 이용자들은 SK브로드밴드 서비스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중 IPTV 이용자 만족도(가입, 설치, 이용, AS, 변경, 해지)는 SKB가 평균 63.5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KT는 60.9점, LG유플러스는 60.5점을 받았다. SKB는 설치기사 방문, 설치비용·사용설명 부문에서 68.9점을 타사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AS 문의·상담원 친절도, AS 담당 기사 방문 등에서도 67.2점을 받았다. 변경 상품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심사를 앞두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PP산업 보호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26일 제출했다.협회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채널계약 지연 금지, △사업부문별(IPTV, SO)로 PP와 각각 협상, △피인수 SO의 일반PP 프로그램사용료 지급액 인하 금지, △IPTV 일반PP 프로그램사용료 배분비율을 타 플랫폼 수준으로 인상, △피인수 SO 방송상품에 대한 채널 수 유지, △콘텐츠 투자계획 공개 및 이행실적 점검, △방송상품 가입자당 평균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와 한식구가 된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확정하고 송구영 전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CJ헬로는 24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LG헬로비전’ 사명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 △사내 이사 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에 대한 안건도 승인했다. 정관 내 사업목적에 ‘방송·통신 서비스 판매업’을 추가, 결합 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했다. 신규 사내이사에는 송구영 LG헬로비전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CJ헬로 인수’ 9개월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LG유플러스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된다.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주식 3872만3433주를 양도받아 CJ헬로를 완전히 품에 안는데 LG유플러스를 통한 5G, CJ헬로 알뜰폰을 통한 LTE 등 두 마리 토끼몰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이에 이 회사는 지난 20일 전자결제 사업 부문을 ‘토스’에 완전 매각하며 유무선 통신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으로 5G 전국망 시대를 대비한다.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