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분위기다.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68대 1로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로 조사됐다.8월 수색증산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경우 10개 주택형 가운데 3개가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가 통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청약시장에 수요 쏠림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당첨가점 평균 60점 초과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청담‧한남에 대표 단지를 가진 동양건설산업 브랜드 아파트 파라곤이 서울에서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인다.동양건설산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으로 정해졌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이자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분양가 상한제 막차 물량이 끝나며 물량이 분양 시장이 다시 잠잠해지겠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347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이는 지난 주 분양물량인 7921가구보다 약 56% 감소한 물량이다.지난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직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들의 막차 분양 물량이 이달 초 몰렸다. 다음 주부터는 막차 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더욱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조합 집행부 해임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게 됐다. 앞으로 조합원에 유리한 방향으로 선분양‧후분양이 결정될 전망이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일 오후 후분양을 지지하는 ‘둔촌주공 조합원모임’ 소속 조합원들이 발의로 열린 조합장‧이사‧감사 등 조합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찬성 조합장 해임(찬성률 97.2%) 안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 8인에 대한 해임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123명 중 3807명(서면 결의서 포함)이 참석했다. 서면 결의서를 포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지난달 28일 이후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 기간이 끝났다. 향후 청약시장이 잠잠할 조짐인 가운데, 29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한 단지들이 많아 8월 초까지는 분양예정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에 조사(6월 25일)한 7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7만5751세대, 일반분양 4만6818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74개 단지, 총 5만7006세대(75%), 일반분양 3만7724세대(81%)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75% 이상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2017년 이후 4년여만에 부활하면서 재건축조합이 ‘로또 아파트’를 막고자 후분양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상제 본격 시행 이후 후분양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분상제가 적용될 경우 선분양을 선택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책정 분양가보다 10~15% 정도 분양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분상제는 택지비에 기본형건축비와 가산비용을 합산해 분양가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29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민간택지에 적용된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정부 규제 시그널 속에서 청약 열기는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분석 결과 수도권에 지난해 대비 209%나 청약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1월1일~6월 30일)까지 전국에 165개 단지에 160만9185개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375개(183개 단지) 보다 88%가 증가한 양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대비 무려 209%가 증가해 106만964개가 몰렸고, 지방은 7%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분양 성수기를 맞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많은 물량이 공급 예정이다.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집중되면서 서울이 경기(1만8949세대)보다 많은 2만427세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이는 전년도 동월 물량(2만1220세대)과 비교해 3배(7만5751세대) 가량 증가한 수치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재건축 조합 및 사업계획 승인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상반기 아파트 전세가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조사됐다. 제주는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전셋값이 유일하게 하락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4.89%), △대전(3.62%), △경기(2.13%), △서울(1.87%), △울산(1.31%), △인천(1.09%) 순으로 올랐다.세종시는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신규 아파트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청약시장 과열 양상이다.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10년만에 지방을 앞질렀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11일까지 2020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 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수도권 분양단지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 기록청약경쟁이 뜨거워지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늘었다. 올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4월 총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을 주춤했던 건설사들이 상반기 막바지 시즌에 대거 분양물량을 내놓을 전망이다. 분양 물량은 절반 이상 수도권에만 물량이 집중됐다.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에 수도권에서 예고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총 3만5059가구다. 이는 전국 분양 물량(6만3628가구)의 55.09% 수준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돼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675가구 △경기 1만9250가구 △인천 1만113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서울에서는 △노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이 고착화되면서 재건축시장이 연쇄 타격을 입고 있다. 조합원은 자신이 사업해 지은 아파트를 새로 들어온 일반분양자보다 더 비싸게 주고 살 위기에 처했다. 이 가운데 HUG가 분양보증을 거머쥔 손을 놓지 않는 이유는 분양보증으로 얻는 수익에 대한 ‘집착’ 때문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건축에 몸 받쳐왔는데”…조합원 > 일반분양 ‘가격역전’ 현실화“우리 조합원들은 비가 새고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십수 년간 버티며 재건축만 기다려왔다. 조합원들보다 새로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오는 4월 시행을 앞두면서 후분양을 택하는 재건축 아파트가 늘고 있다. 후분양도 상한제 적용을 받지만 최근 공시지가 급등으로 인해 선분양보다 오히려 사업성이 좋다는 판단을 내린다.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조합원 소식지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선분양과 후분양의 예상분양가를 통보했다.이에 따르면 조합은 2021년 선분양할 경우 일반분양가는 3.3㎡당 3495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23년에 후분양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분양가상한제 여파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물량을 올해 내내 밀어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4월을 기점으로, 3월까지는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출시되는 재건축 분양물량이, 이후에는 상한제를 적용받은 저렴한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를 타겟팅한 물량이 쏟아진다.6일 직방은 2019년 전체 물량의 37%를 차지했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 55%가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초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의 마지노선 기한인 오는 4월 이전에 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가 목동신시가지 2만6000여 가구 최초로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공공기관의 2차 적정성 검토가 남아있긴 하지만 정부의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한 첫 사례인 만큼 이 일대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돈다. 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양천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재건축을 위한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A~E등급 중 D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목동6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공동주택과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예정가가 공개되는 2분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16 부동산대책으로 고가주택에 대한 세금이 강화되고, 다주택자의 취득세가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보유세가 또다시 오를 경우 ‘묻지마 버티기’가 어려워져서다.1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시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4월 이후 가격대별 현실화율 관련 통계를 공개한다. 내년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시세 9억원 이상 부동산 중에서 현실화율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12월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이 있었다. 저금리와 과도한 유동성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며 가격불안을 야기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집값 안정 종합대책인 셈이다.이날 대책 발표는 언론에 발표 계획을 사전 공지하지 않은 채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당초 종부세 부과와 18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공시가격 인상 계획 발표 등 추가 규제 효과를 지켜본 뒤 연말을 넘겨 추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빗나갔다. 그만큼 정부 내부에서도 내심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판단했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정부가 지난해 9·13대책 이후 1년 3개월 만이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선정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부동산 대책인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 대책)'을 전격 발표했다.이번 대책 발표는 상당히 극비리에 진행됐다. 청와대와 정부가 "집값 불안 시 언제든지 추가대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대해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여왔던 정부 태도를 고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용적률이 낮고 대지면적이 넓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은 유관업계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마저 비껴가면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현재 이촌동의 3.3㎡당 시세는 3.3㎡당 3967만원으로 용산구에서 가장 비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한남동(3.3㎡당 3162만원), 보광동(3.3㎡당 3106만원)보다 시세가 높다.이촌동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지만 당장 일반분양을 앞둔 단지가 없어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지정되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추가 지정을 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첫 번째 지정에서 제외됐던 서울 양천구 목동과 경기 과천 등이 유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정부는 1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 또는 불안 조짐이 있을 때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추가지정을 검토하는 등 필요한 정책을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고 했다.정부의 계속되는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