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8.부터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됐고, 2018. 6. 25.부터는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됐다.이처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기준 및 수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사례, 즉 음주뺑소니 사건이 계속해 발생해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A씨는 회식 자리에 참석한 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B씨를 차로
최근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공무원 결격사유 및 당연퇴직 기준이 강화됐다. 특히 성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에 대해서, 기존에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이나 추행죄로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만 당연퇴직 또는 2년간 결격 사유로 규정하고 있었다.그러나 최근 개정된 국가공무원법은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경우를 공무원 결격 사유로 규정했으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게 했다.이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수많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성매매와는 다른 모습의 성매매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성교행위 자체를 회피할 목적으로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하는 대신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변종 성매매 업소가 활기를 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대가를 지불하고 유사성행위만을 한 경우 성관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처벌받지 않는다거나, 설사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더라도 성관계에 이른 경우보다 가볍게 처벌받는다고 잘못 생각하기도 한다.그러나 ‘성매매알선
올 7월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해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줬다. 이 사건은 남성이 혼자 사는 여성을 원룸 건물 안까지 뒤따라간 뒤 방문을 열려고 했던 사건이다. 경찰은 당초 남성에게 주거침입 혐의만을 적용했다가, 여론이 들끓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그런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합당한 조치였다는 의견과 여론에 휩쓸린 과도한 조치였다는 의견이 대립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찬성하는 입장은 피의자에게 동종 전과가
성범죄 발생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형사처벌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성범죄의 경우에는 형사처벌만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처분이 시행되고 있다. 신상정보 등록이나 공개∙고지명령, 그리고 ‘취업제한’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의 취업제한 처분이 그것이다.이른바 ‘아청법’에 규정돼 있는 취업제한 처분은 성범죄자가 일정한 기간 동안 유치원, 학교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해 사전에 성범죄 전과자와 아동∙청소년과의 접촉을 차단함으로
최근 마약 투약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유명 가수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한국으로 귀화한 방송인 B씨도 외국인 지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은 B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하였다.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단속된 사람은 총 3908명으로 2018년 대비 12.9%나 증가했다. 이처럼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지인 등 아는 사람을 통해 은밀하게
청소년 10명 중 최소 1명은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버 상담 분석으로 본 채팅앱 매개 청소년 성매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만19세 이하 청소년 828명 중 11.7%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성매매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성교행위 또는 구강, 항문 등 신체의 일부 또는 도구를 이용한 유사 성교행위를 하거나 그 상대방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처벌법’)은 1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피서지에서는 남녀가 어울려 술을 마시는 모습을 자주볼 수 있다.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한다는 설렘에 술 기운까지 더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과감한 스킨십을 하게 되고, 감정이 격해지다 보면 성관계에 이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준강제추행 또는 준강간죄가 문제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준강제추행죄는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추행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 형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준강간죄는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정 모씨의 항소심이 지난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정씨는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같은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면서 항소했다.정 모씨뿐만 아니라, 대형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방송인, 배우 등이 최근 마약혐의로 조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인 파장이 매우 커지고 있다. 연예인
어린 친딸과 의붓딸을 추행한 50대 남성 A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08년 재혼한 이후 초등학생이던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친딸에게 음란한 행위를 강요하는 등 2015년까지 두 딸을 추행하거나 학대하고, 딸들이 자신의 행동을 거부하거나 부인에게 말하는 경우 딸들에게 심한 폭행을 가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이처럼 재혼한 남성이 의붓딸을 성추행 하는 사건은 과거부터 꾸준히 발생해왔고,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같은 성추행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강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말과 행동 등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업무 시간에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거나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강요해 문제가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직장 내 성추행 문제는 과거부터 꾸준히 발생해왔고, 현재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직장 내 성추행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상사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하는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죄가 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되어 있는데, 이
최근 아이돌 출신 유명가수 A씨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 큰 화제가 됐다. A측은 피해자 측과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피해자 측도 서로 화해를 했다며 신고 자체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현행법상 강제추행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성추행, 즉 강제추행죄는 일반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해 성적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성욕을 만족시키려는 주관적 동기나 목적을 따로 요건으로 하지 않으므로, 장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보기 위해 간혹 불법 다운로드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파일을 공유하는 것을 일일이 단속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들이 음란물의 유통 창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음란물의 유포는 현행법상 엄연히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범죄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물을 배포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만약 ‘몰카 영상’과 같
과거부터 공연음란죄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여중, 여고 앞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바바리맨’의 행동들이 바로 전형적인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데, 과거에는 ‘바바리맨’ 등 공연음란죄를 관대하게 취급하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경향에 따라 공연음란죄에 대해서도 가볍게 처벌하지 않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공연음란죄는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이고 형법은 이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음란한 행위란 일반 보통인
최근 유명 가수의 성폭행 사건을 비롯해 언론에 '준강간, 준강제추행'이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일반 강간, 강제추행과는 달리 준강간, 준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은 없었지만, 상대방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술에 만취한 상대방을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하게 되면 준강간, 준강제추행죄가 성립하는 것이다.준강간죄는 보통 술자리 이후에 발생하는데, 피해자가 술에 만취해 정상적인 동의가 불가능함에도 성관계에 대해 피해자의 동의가 있던 것으로 잘못 인식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
지하철 성추행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못지않게 억울하게 공중밀집장소추행죄의 가해자로 지목받는 사례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공중밀집장소추행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데,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경우 자신의 누명을 벗어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도 지하철 성추행 사건에서 무혐의가 되는 경우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이처럼 지하철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아 무고하게 처벌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에서 남녀의 공간을 분리해달라는 요구도 잇따르고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한 남성이 홀로 귀가하던 여성을 집 앞까지 뒤따라갔다가, 여성이 문을 닫고 들어가자 문 앞에서 10여 분간 문을 두드리는 등의 행위를 하다가 긴급체포된 사건이다. 사건 초기에는 위 남성에게 주거침입 혐의가 적용되었고, 일부 법조계에서도 강간죄의 실행의 착수가 있었는지 애매하여 강간 혐의를 적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그러나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 상당 시간 머물며 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하는 등 일련의 행위에 대해 주거침입강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최근 성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예전에는 짓궂은 장난 정도로 치부되면서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던 행동이 성범죄로 처벌받기도 한다. ‘성폭력’이라고 하면 아주 악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흉악한 범죄라고만 생각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무심코 한 행동으로 성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최근 한 60대 청소부가 화장실에서 여자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서로 몸을 찌르며 노는 것을 보고 무심결에 여자아이의 배와 엉덩이를 한 차례씩 손가락으로 가볍게 찔렀다가,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은 사건도 있었고, 건물
술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어색함을 풀어주고 친해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제력을 잃게 만들어 범죄를 유발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술을 마시고 한 행동들에 대해 ‘술을 마시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고 관대하게 봐주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여 더 이상의 관용을 바라는 것은 어려워졌다.특히 클럽에서는 술과 음악 등에 의한 분위기로 인하여 준강제추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준강제추행죄는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 예컨대 술에 만취하거나 깊은 잠에 빠진 사람을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해 보면,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인파에 둘러싸여 콩나물처럼 서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하철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하여 의도치 않게 남성과 여성이 밀착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여성이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오인하여 남성을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성범죄 사건으로 검거한 횟수가 1692건에 달하는데, 이는 시간당 3.4건, 하루 평균 80건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