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IPTV업계와 지상파 방송국 간 갈등 완화를 위해 ‘콘텐츠 사용료’ 협의에 나선 가운데 지상파가 이를 회피하고 있어 갈등 봉합에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지상파 방송국은 IPTV업계가 마련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방안’에 대해 일방적인 공표에 불과하다며 반대성명을 낸 바 있다. IPTV 매출 증감률에 콘텐츠 대가를 연동하는 것은 업계에 리스크를 전가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사실상 협의체 참여에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IPTV 3사는 성과 기반의 공정한 배분 방식과 검증된 객관적 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T커머스(데이터홈쇼핑)의 생방송 허용 등 규제 완화를 두고 TV홈쇼핑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TV홈쇼핑 산업이 시청자 수 감소, 송출 수수료 부담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T커머스의 생방송 규제까지 허용된다면, 경쟁 기업이 늘어나 업계 간 과다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7일 TV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T커머스의 생방송 허용을 검토 중이다.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모두 방송법상 방송채널사업자로서, 홈쇼핑으로 승인받아 상품 소개와 판매를 진행하고 있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쇼핑 업체들이 지난해 나란히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TV 시청자 수 감소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더해 갈수록 커지는 송출수수료가 발목을 잡은 결과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 4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동반 하락했다.가장 선방한 곳은 CJ온스타일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매출 1조 3378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4.1% 감소한 수치다.GS샵의 경우, 지난해 매출 1조 1311억원, 영업이익 1179억원으로 각각 8.7%, 17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IPTV 사업자의 콘텐츠사용료 산정 방안이 정체된 방송콘텐츠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IPTV 3사가 대승적인 방안을 적극 재검토해 주기를 바란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와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유료방송 수익 배분 비율 개선을 위한 성명서를 공동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 연장을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와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위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지난해 TV홈쇼핑사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터져 나온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온 정부의 첫 중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3월부터 송출 수수료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자체적으로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 결국 현대홈쇼핑은 두 차례 KT스카이라이프에 방송 송출 중단을 예고하는 이른바 ‘블랙아웃’을 결정했고,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1월 과기정통부에 대가검증협의체를 가동을 요청했다.대가검증협의체는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TV홈쇼핑 시청자 69%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홈쇼핑사가 케이블TV(SO)를 상대로 한 송출수수료 산정에서 인터넷·모바일 매출이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7일 ‘홈쇼핑-유료방송 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홈쇼핑은 상품공급업체로부터 판매수수료를 받고 유료방송사의 방송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한 뒤, 판매 금액에 대비해 유료방송사에 송출 수수료를 지불해왔다. 이에 수수료 인하를 지속 요구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가 방송매출액 기준 19조 757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방송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가 방송매출액 기준 19조 7579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유형별로는 DMB 포함 지상파방송사업자, IPTV, 방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올해 홈쇼핑업계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기존 홈쇼핑 타겟층인 TV 시청자 수의 감소로 경영 환경이 어두운 가운데, 유료방송 사업자들에 지불하는 송출수수료 부담은 갈수록 커지면서다. 21일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49.4%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방송 매출액 비중은 2018년 60.5%, 2019년 56.5%, 2020년 52.4%, 2021년 51.4% 등으로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에는 TV 시청자 수 감소가 주효했다. 방송통신위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쇼핑 업계를 둘러싼 먹구름이 조금 걷히는 모양새다. 홈쇼핑사들이 방송 송출 중단 등 악재를 넘기고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5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 TV 방송 송출 중단과 관련해 극적인 협의를 이뤄냈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1일 중단 예정이었던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TV 방송송출은 양사 합의로 방송 송출이 계속됨을 알려드린다“며 “시청자분들께 혼선을 드린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그동안 시청자의 볼 권리를 위해 피해를 감수해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습니다”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첫 번째는 ‘처음’으로 홈쇼핑사들이 일부 유료 방송 사업자에 방송 송출 중단을 내린 것이다.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와 방송 송출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과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방송 송출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사실 이런 결정은 인과 관계를 따져보면 매우 불합리한 이야기다. 통상적으로 TV 시청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쇼핑업계의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체질 개선을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한 것이다.실적 악화 흐름이 롯데홈쇼핑에 한정된 일이 아닌 만큼, 홈쇼핑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8일 TV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1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5년 이상의 자발적 신청자로, 목표 인원은 따로 없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롯데홈쇼핑 직원은 2년 치 연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교육 지원금을 받게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쇼핑 업계와 유료 방송사업자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이 극에 달했다.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이 일부 유료 방송 사업자에 방송 송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 홈쇼핑사가 자발적으로 방송 송출까지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선 홈쇼핑 ‘블랙아웃’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8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 ENM 커머스(CJ온스타일)는 빠르면 10월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중단키로 했다. TV홈쇼핑 사업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데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아직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홈쇼핑업계 발 빠르게 가을·겨울(FW)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상반기 실적 감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하반기 패션 부문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려보겠다는 전략이다. 2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홈쇼핑업체들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TV 시청 인구 수가 줄어든 가운데, 송출 수수료 부담은 오히려 커지면서다. 실제 올해 2분기 홈쇼핑 상위 4개사(롯데·현대·CJ·GS)의 영업이익 총합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1065억원) 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코로나19 대표 수혜주로 꼽혔던 홈쇼핑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특수’를 얻었던 시절이 지나가고, 엔데믹과 함께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11일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49.4%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방송 매출액 비중은 2018년 60.5%, 2019년 56.5%, 2020년 52.4%, 2021년 51.4% 등으로 지속 하락세다. 이 같은 현상에는 TV 시청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홈쇼핑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활발한 모양새다.지속적인 TV 시청자 수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등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를 보고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구상이다.11일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의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49.4%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방송 매출액 비중은 2018년 60.5%, 2019년 56.5%, 2020년 52.4%, 2021년 51.4% 등으로 지속 하락세다. 기업별로도 하락 추이는 분명하다.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을)이 ‘TV홈쇼핑 송출수수료 관련 업계 간담회’ 개최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 대책 마련에 나선다.김영식 의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의 간담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송출수수료는 홈쇼핑이 방송 채널에 편성된 대가로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에 지급하는 일종의 자릿세다.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대면 소비 특수가 감소한 반면, 송출수수료는 매년 증가해 수익성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엔데믹을 맞아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코로나에 잘나가던 홈쇼핑업계가 위기를 맞았다.홈쇼핑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오프라인 수요를 흡수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수요가 회복되고 이커머스 플랫폼이 영역을 확장하면서 TV홈쇼핑이 설자리는 급격히 좁아졌다.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 빅4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하락해 쓴웃음을 짓고 있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 줄며 수익 하락폭이 가장 컸다. 현대홈쇼핑은 15.8%, 롯데홈쇼핑은 23.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높은 송출수수료와 하락하는 매출로 힘든 상황에 놓인 홈쇼핑업계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22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대행, 프리미엄 서비스, 아트 마케팅 등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홈쇼핑업계는 고객 니즈 기반의 판매 전략을 수립해 ‘라이브 방송’에 힘을 주며 실적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GS샵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하는 B2B 서비스 ‘문래라이브’로 재미를 보고 있다. 문래라이브는 라이브방송을 의뢰한 기업을 위해 방송기획부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홈쇼핑·티커머스 업계가 과도한 송출수수료에 몸살을 앓으며 수익이 크게 하락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정부가 나서서 송출수수료 상한선을 제시하며 업계에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한다.15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매출의 50%가 넘는 과도한 송출수수료가 기업 실적과 성장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는 매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익이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 올 3분기에 홈쇼핑과 티커머스 업계는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올렸는데도 과도한 송출수수료로 수익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홈쇼핑업계가 자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송출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로그램 형태도 TV 형식을 탈피해 차별화에 나섰다.17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연 1조8000억원이 넘는 TV 송출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각사는 홈쇼핑 방송 의존도 줄이기에 필사적이다.TV 홈쇼핑협회에서 집계한 국내 홈쇼핑 업체 7곳 송출수수료는 2020년 1조6750억원, 작년 1조807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국내 7개 홈쇼핑 업체 방송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용은 2019년 49.3%, 2020년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