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총선이 종료된 후 약속이나 한 듯 물가가 치솟고 있다. 특히 외식 및 프랜차이즈 등 먹거리 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치킨·햄버거부터 과자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선이 종료된 뒤 먹거리 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치킨업계 매출 4위인 굽네가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굽네는 지난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 인상했다.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치킨이 치킨업계 3위로 추락했다. BBQ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치킨업계 빅3에서 매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1위 지키던 교촌, 어쩌다 3위까지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은 5356억원 매출을 기록한 bhc치킨, 4731억원 매출을 올린 BBQ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한때 치킨업계 1위를 공고히 했던 교촌치킨이 bhc치킨에 2022년 1위 자리를 내준 뒤 불과 1년 만에 3위로 또 떨어진 것이다.업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봄 축제를 앞두고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자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했다.점검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시 관계자와 물가 모니터 요원으로 단속반을 구성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상점가를 직접 방문 조사했다.목포시의 이번 가격표시제 점검은 유달산 봄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미표시, 바가지요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계도 활동을 펼친 것이다.목포시 관계자는 "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유료방송시장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에 따라 규모는 확대됐으나 성장 동력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2023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도 방송시장의 단위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획정해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OTT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됐다. OTT 사업자 매출, 이용률, 유료 이용자 비율은 전반 증가해 유료방송시장을 포함한 방송시장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등 OTT 업계가 줄 이은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글로벌 플랫폼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각 플랫폼은 손님 끌기를 위한 치열한 가격경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드는 투자비용과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제각각 가격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외 OTT 기업 5곳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와 요금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통신사 제휴 등 각종 할인 혜택이 줄어들며 보다 저렴한 OTT 플랫폼 서비스로 옮겨다니는 ‘디지털 유목민’들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여기에 국내외 OTT서비스 가격인상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없어 불법과 편법 또한 횡행하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5월부터 OTT와 제휴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월 9450원에서 1만3900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제휴사인 유튜브가 월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이는 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지난해 시황 악화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전망도 ‘상저하고’가 예상되면서 올 상반기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중국산 등 수입산 저가 공습과 수요 부진 등이 맞물리며 좀처럼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탈 탄소에 부합하는 공정 고도화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둔화를 경험한 철강업계가 올해 들어 탄소 중립을 위해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먼저 포스코는 최근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 약 6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건설업 부진 등 수요산업 위축으로 가격인상을 최대한 절제해 왔던 철강업계가 최근 급등하는 원자재값 등을 고려해 철강재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철강 시장에 수입산 역시 급등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어 업계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40.3달러를 기록 지난달 5일 131.4달러 대비 6.8% 상승했다.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톤당 140달러대까지 오른 것은 2022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방문해 물가동향 등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세제·외국인력 고용개선 등 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최근 일부 가격인상 업체도 있으나 상당수 가맹(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가절감 등을 통한 물가안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올해도 외국인력 고용허가제(E-9) 조기 정착 및 가맹(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충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명품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화점 등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연이은 명품 가격 인상 릴레이 속에 소비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작하자마자 백화점 앞엔 고객들이 줄을 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이른바 ‘명품 오픈런’이 재개된 것이다. 명품 브랜드는 올해부터 가격인상을 이미 시행했거나 예고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을 최대 43.7% 인상했고, 프라다도 3일부터 국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이 줄이은 가격인상에 나선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고심에 빠졌다. 이들과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으나 자사의 요금제에 가격인상분을 반영하지 못 해서다.통신사가 요금제에 가격 인상분을 즉시 반영하지 못하는 데는 정부의 강경한 통신비 인하 정책이 주된 배경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통신3사는 바로 통신비를 인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OTT 요금의 인상분을 반영해 요금제의 기본요금을 올린다면 자칫 통신비 인상으로 여겨질 수 있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칠성이 소주 출고가를 인하한다.롯데칠성음료는 27일부터 자사 소주 ‘처음처럼’과 ‘새로’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부보다 이른 올해 12월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앞서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 22일부터 자사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롯데렌탈이 지난해부터 ‘쏘카’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기업 인수가 최종 목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카셰어링 독과점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롯데렌탈 측은 “지분 추가 매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롯데렌탈, 전체 지분율 33%로 쏘카 2대주주 올라서앞서 지난 8월 31일 롯데렌탈은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 국내 1위 사업자인 ‘쏘카’의 2대 주주가 된다고 공시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800억원을 투자해 쏘카 지분 11.81%를 사들였으며, 다음 해 8월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1월부터 자사의 소주 출고가를 인하한다.롯데칠성음료는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반출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최대한 경영 압박을 감내해왔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처음처럼, 새로)에 한해 반출가격(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포함)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처음처럼(360ml병)의 경우 6.8%, 새로(360ml병)의 경우 8.9%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올해 주류업계 최대 화두는 가격 인상이었다. 주정 가격 인상으로 소주 가격 인상이 점쳐졌으나, 정부가 직접 나서서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했다. 이에 일부 업체는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지만 소비자 반발에 직면했다.1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주정회사가 생산하는 주정을 국내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가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자 소주 제조업체는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주정은 소주의 원재료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10년 만에 주정값이 평균 7.8% 올랐고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올 한 해 OTT 시장의 흐름은 적자 지속에 따른 연이은 가격 인상, ‘더 글로리’와 ‘무빙’을 중심으로 한 K 콘텐츠의 재증명, 국산 토종 OTT 서비스 간 합병이 주요 열쇳말을 장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대표로 하는 글로벌 OTT 기업들의 한국 미디어 시장 잠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OTT사업자들의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OTT 시장의 매출 규모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522억 달러 규모로 확대가 전망되고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총 6달간 차량 유지를 위한 필수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개 쉐보레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되며,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쉐보레는 6개월 이내 신차를 구입해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처음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또 엔진오일 3회 교환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체 금액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내년도 세수의 절대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간 억울러 온 물가마저 출렁일 전망이다.정부가 서민 부담과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움직임과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된 적자 부담은 내년 4월 총선이 끝나면 미뤄진 청구서의 발행을 예고한다.올해 정부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하고 가정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을 동결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우려되는 한국전력·가스공사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김형석 카이스트 경제대학원 교수는 “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김정욱 축산정책관이 아이스크림 업계 대표기업인 빙그레의 논산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빙그레는 올해 초와 지난달 원부자재 조달비용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메로나, 투게더 등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현장간담회에서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는 회사 내부 사정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내년에는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도 참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주요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겠다는 이유에서다.오뚜기는 27일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뚜기는 편의점 제품에 한해 주요 제품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