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빵’. 고소한 풍미의 담백한 맛으로 계속 손이 가는 빵이 있는가 하면 달달하고 강렬한 맛으로 트렌드를 끌고 가는 빵도 있다. 또한 잠봉, 버터, 당근라페 등 다양한 필링으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도 있다.크로플, 앙버터, 베이글에 이어 크루아상, 소금빵 등 음식에 유행이 있듯이 빵에도 유행이 있어왔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빵에 대한 마음이다. 무릇 빵을 좋아하는 ‘빵덕후’라면 이런 특별한 빵을 맛보기 위해 ‘빵픈런(빵+오픈런)의 준말로 점포 오픈
몇 해 전부터 먹을 수 있는 작물들을 키우는 것을 소소한 취미생활로 삼고 있다. 처음엔 작은 스티로폼 박스에서 상추를 키웠던 것에서 시작했는데, 생명을 기르는 일이란 생각보다 녹록치 않음을 실감했다. 일조량이나 온도에 따라 상태가 급격히 변화하기도 하고, 한번은 진드기가 퍼져 어렵게 가꾼 텃밭 전체를 폐기해야만 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그러나 이파리들을 수확해 첫 상추쌈을 먹었을때의 보람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직접 수확했다는 가산점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시중에 파는 상추들보다 훨씬 연하고 은은하게 감도는 단맛이 아주 좋았다.요즘은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 버터,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는 디저트 빵이 익숙하다면 유럽에서는식사용 빵으로 담백하고 슴슴한 맛의 빵을 즐겨 먹는다.이러한 식사용 빵으로는깜빠뉴와통밀빵 등을 말하는데 모두 산성 반죽인 사워도우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 발효 후 구워 완성한다.사워 도우는이스트대신 천연발효종 르방(Levain)를 넣어 빵을 부풀린다.효모균인 르방을 사용하면 빵의 풍미가 극대화되고 소화가 잘돼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점이 특징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사 대용으로 건강한 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친환경적으
한강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한남동’은 한강과 남산의 역사를 함께 해오고 있다.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는 한남동은 많은 톱스타와 셀럽들의 주거지로 선택받으며 서울의 업타운이라 불린다. 최근엔 약 307평 규모의 구찌 가옥이 들어서면서 신흥 쇼핑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명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고메이 494’를 비롯해 SNS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카페와 맛집들이 가득해 젊은 층 사이에서 자주 찾는 동네가 되었다. 이러한 한남동에 가오픈 때부터 핫한 인기를 끄는 새로운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요즘 술 맛 좀 안다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내추럴 와인’. 내추럴 와인은 기존 와인과 달리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화학적인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사람을 손길을 최소화한 와인을 의미한다. 적당한 무게감과 기분 좋은 산미 덕에 많은 매니아층이 생겨나며 내추럴 와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레스토랑과 바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각국의 대사관들이 밀집해,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미식의 1번지로 불리는 ‘한남동’에 늦은 시간까지 술을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와인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나고
갓 구워낸 빵에서 나는 향긋하고 고소한 냄새에 현혹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따끈따끈한 빵을 결대로 곱게 찢어 발사믹을 넣은 오일에 찍어 먹는 것은 필자에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취미 중 하나다. 밀가루와 소금, 물로 빚어내는 마법과 같은 빵은 여러 역사적 자료를 통해 초기 인류에서부터 인간과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빵은 재료와 공정, 발효방식에 따라 수 백 가지의 종류가 있다. 대표적으로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식빵, 모닝빵, 바게트, 베이글, 호밀빵, 크루아상 등이 있고, 특정 재료로 속을 채워서 완성하는 크림빵, 단팥빵, 멜
최근 군대 식단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한 단체의 의견이 나오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채식주의이라는 신념이 이렇게 큰 이슈로 떠올랐다는 건 그만큼 채식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사실 채식주의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건'은 우유와 계란을 포함한 어떠한 동물성 식품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인을 의미한다. 비건의 허용 식품에서 우유와 유제품까지는 허용하는 '락토', 계란까지는 허용하는 '락토오보', 여기에 해산물과 생선까지 허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