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등딱지 속을 소담하게 채우고 있는 소스와 색색의 고명이 아름다운 요리인 ‘카니미소구이’. 한국말로 ‘게 내장’이라는 의미의 이 요리의 주재료인 ‘카니미소’는 한국에서는 아직 요리의 주인공이나 소스로 활용하는데 익숙하진 않지만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다. 초밥 위의 재료로 올리기도 하고, 계란찜이나 파스타, 된장국에 넣는 소스로 활용된다. 또 통조림이나 카니미소맛 인스턴트 라멘 등도 있다.요즘 한국의 일식 다이닝이나 이자카야에서도 점차 이 카니미소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신선한 게 내장을 가게만의
탱글한 메밀면과 짭조름한 감칠맛의 소바육수를 곁들여 먹는 냉모밀!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은 덥고 습한 여름철 입맛을 다시 되찾기에 제격이다. 또한 은은한 맛으로 다른 음식과 곁들이기에도 좋아서 보통 야들야들한 만두나 돈까스 등을 곁들여 넉넉한 식사를 할 수도 있다.일본에서 소바는 라멘과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면 요리를 모두 통틀어 ‘소바’로 일컫는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수’다.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방식은 가쯔오부시와 쯔유로 맛을 낸 진한 맛의 육수에 삶아낸 메밀면을 살짝 찍어 먹는 것으로, 여기에 튀김이나
길거리 곳곳, 만개한 벚꽃이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화사한 꽃길이 펼쳐지는 봄이 되면 여유롭게 산책을 거닐 수 있는 연트럴파크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다. 인접한 홍대입구역과 다르게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연남동’은 주택을 개조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다. 젊은 감성이 넘치는 곳은 물론 해외의 유명한 맛집과 카페들도 연남동에 터를 잡으며 골목골목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차이나타운과도 가까워,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미식
‘해산물 덮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쌀밥에 초대리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후, 먹기 좋게 손질한 해산물을 올려 먹는 음식이다. 연어, 참치, 광어 등의 횟감부터 새우, 전복, 연어알까지 다양한 해산물이 올려진 덮밥은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식사 전부터 입맛을 살려줌과 동시에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뽐내는 해산물을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산물 덮밥은 오목한 접시에 밥을 담고 해산물을 탑처럼 수북하게 쌓은 ‘카이센동’과 평평한 접시에 밥을 깔고 생선회와 달걀 지단, 초생강 등을 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