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정책 엇박자 문제가 지속해 불거지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이원화 정책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전염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방역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13일 경기도 연천군에 따르면 돼지 현장매립으로 인해 임진강 지류인 마거천에 유입된 침출수 18t가량을 뽑아냈으며, 전날 해당 하천수를 떠다 수질검사를 의뢰했다.연천군측은 “돼지 사체를 임시 적재 전에 소독해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했으나 주민들은 “수질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정작 무너져가는 농민 삶은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국감장에 빗발쳤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시 과도한 살처분과 농민 보상 문제 등에 대한 질타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날 강석진 자유한국당(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냐”며 “과도한 살처분으로 (보상이 현실적이지 않아) 농민들이 힘들어 한다는 말이 많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