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를 본격화하면서 2금융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선순위 중심인 은행과 달리, 2금융권은 중·후순위 대출 비중이 높아 경·공매 진행 시 원금 회수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일부 중소형 금융사의 경우 유동성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에 대한 면담을 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경영상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고자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글로벌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로 유동성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올해에만 2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 지난해 말 878억원이었던 순자산이 4배 이상 증가했다.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대우건설은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제이씨알(JCR) 신용등급 획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건설사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금융시장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JCR은 일본 알앤아이(R&I)사와 함께 일본 ‘양대 신용평가사’로 꼽힌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미국·유럽연합·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대우건설은 올초부터 JCR과의 평가절차를 진행, 지난달 초에는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대웅제약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총 931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195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지난 2일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78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530억 원의 자금이 대거 몰려 총 93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만 목표액 대비 9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수요예측 ‘완판 흥행’에 따라 대웅제약은 당초 목표액 1000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신한 SOL증권’을 통해 미 달러 표시 한국석유공사 채권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특판 대상 채권은 한국석유공사가 2020년 10월에 달러로 발행한 채권이며 2025년 10월 5일 만기 도래 예정이다. 표면금리 세전 연 0.875%로 매년 2회 이자를 지급하고, 표면금리가 매수금리보다 낮아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매수할 수 있어 절세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석유공사는 국내 석유 수급 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성 및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가 한국석유공사가 발행한 사채보증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KB자산운용은 8일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다.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30%), 미국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30%), 우량 회사채(35%)와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와 정부기관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DL건설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시장지위 상승 및 사업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9836억원로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92.8%를 기록했으며, 7233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Sh수협은행은 숙박사업자 전용 대출 신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의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한도를 제공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한다.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이용하며 신용등급과 일정 거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0% 이내에서 신용대출도 지원한다.대출기간은 최소 3년에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등급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으로, 5년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면서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현대카드가 중요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2년여의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편의점업계 GS25, CU의 양강 체제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얻은 점포 수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 전개를 통해 지속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통합이 실질적으로 완료됐다.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의 인연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3134억원의 거금을 들여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롯데건설이 대규모 현금 확보에 성공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 비슷한 처지에 놓였던 건설사들도 현금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며 '제2의 태영건설'이란 의혹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양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프로젝트샬롯은 유동화대출(ABL) 대주 및 유동화사채 채권자로부터 롯데건설을 위한 총 2조3000억원을 조달했다.또한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그룹과 신규 약정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 2조8000억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리테일 채권이 증권가 새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KB증권은 올해 1분기 리테일채권 판매액이 4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개인투자자 대상 국채 판매액이 1조1000억원을 웃돌아 전체 판매액의 약 3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김영동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후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시장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시각이 채권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지난 1년 예 행장은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지역 상생’과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함과 동시에 수도권 영업 기반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새로운 리더의 의지를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은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000억원(2023.12월말 기준)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만큼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 경제 생태계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지난 1월에도 신용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북은행과 손잡고 1금융권 중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핀다 앱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양사 간 이뤄진 협업의 첫 결과물이다.핀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북은행 ‘JB 자동차 담보대출’은 1금융권 최초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이다. 개인 신용만으로는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금리 조건이 높을 경우, 내 차의 자산가치를 담보로 설정해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가 사용자 니즈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 등급전망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카드사가 불안정한 대외환경에 대비해 자본 확충·건전성 관리를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카드사는 여신전문채권(여전채) 등을 통해 60% 이상 자금을 조달하는데, 대표 건전성 지표인 ‘레버리지배율’을 조절하기 위해 자본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방향키를 틀었다.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돼 자금을 확보하면서 자본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레버리지배율을 낮추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확충,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롯데렌탈이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aa3’을 획득했다. 국내 렌탈 업계 최초다. 무디스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S&P), 피치(Fitch)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힌다.26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무디스의 롯데렌탈 신용평가는 재무 구조 및 기업 실적, 경영진 신뢰도, 정부 규제 등 다각적인 기업 실사와 해당 평가 위원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결정됐다. 무디스는 롯데렌탈의 △국내 최대 영업망과 뛰어난 경영실적 △우수한 EBITDA및 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으며 2013년부터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피치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두 곳으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로 평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양쪽 신용평가사로부터 이 같은 등급을 받은 건 1979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처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A- 등급을 부여했다.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