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우리 주방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전이 있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냉장고다. 우리 입에 들어갈 식재료들을 안전하고 싱싱하게 보관하는 것이 조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의 냉장고에 대한 애착만큼 그 모양이나 특성도 셀 수 없이 다양해지고 있다. 둘뿐인 집에 600L 양문형 냉장고가 기본이고, 그마저도 모자라 더욱 큰 용량을 지닌 ‘4도어’ 제품이 유행을 이끌고 있다. 김치를 보관하기 위해서 김치냉장고를 따로 들이거나 음료 전용 냉장고를 마련하는 집도 느는 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은 1955년 존 매카시가 처음 사용하며 등장해 지금까지 인류 삶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점점 고도화를 이루면서 IT 업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계가 일상에서 어떻게 응용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그 부작용을 두고 걱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미국 주도로 제출한 AI 관련 결의 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이들은 AI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국제적인 합의를 시급히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메리츠화재가 2023년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도 수익성 좋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정적 수익 창출 계획을 밝히며 2025년까지 손보사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메리츠화재는 1922년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됐다. 1950년에 ‘동양화재해상보험’으로 사명을 바꾸고 1956년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대한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이후 1959년 이화학당, 1967년 한진그룹으로의 재매각을 거쳐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며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 각광받는 가운데 여성의 월경 주기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헤이문’도 화제다.특히 최근엔 여성이 배우자나 연인과 월경주기를 공유하며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헤이문 커넥트’도 추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스타트업 해피문데이는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최근엔 헤이문과 더불어 생리 달력을 공유하고 월경 주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헤이문 커넥트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하며 펨테크 스타트업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확대해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열풍 속에서 ‘헬스 국민템’으로 자리잡은 인바디가 미국에서 이끌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정조준한다. 이러자 인바디가 내걸은 ‘2000억원 매출’이라는 목표의 달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바디는 올해 2분기 중 베트남 호찌민시 내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할 경력직 직원을 충원한 데 이어 추가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지 인원 채용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이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이은 세 번째 동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강세가 부각됐다.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반도체 지수인 ‘KRX반도체’는 한주간(18~22일) 약 20조6177억원의 거래대금이 유입되며 3.85% 상승했다.그동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혜가 SK하이닉스와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에 집중됐다면, 이번주는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AI 반도체 투자 열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삼성전자는 9.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자, 이커머스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유독 높은 과실 물가에 못난이 사과, 오렌지 등을 선보이는 한편,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쿠팡은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열고 토마토, 사과, 딸기 등 과일 7종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토마토, 사과, 참외, 오렌지, 만감류 등 과일 900여톤을 추가로 매입했다. 쿠팡은 지난주 종료된 과일 할인 행사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 앵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배우 손석구의 매력이 빛나는 영화 ‘댓글부대’가 27일 개봉한다.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손석구)을 필두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팀알렙’의 리더 ‘찡뻤킹’(김성철), ‘팀알렙’의 스토리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키보드 워리어 ‘팹택’(홍경) 등 강력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기차 신차가 쏟아지는 사이, 내가 지금 타는 차의 연료만 전기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번쯤 해봄직하다.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이고 앞서가는 디자인이 버거워서일까. 전기차 사이에서 내연차처럼 익숙하고 친절한 전기차가 나왔다. 바로 토레스 EVX 얘기다. 토레스 EVX는 지난 2022년 나온 KGM의 내연기관 중형 SUV 토레스의 플랫폼을 그대로 적용했다. 뼈대부터 전기차보다는 내연차에 가깝다는 뜻이다. KGM은 이에 대해 “토레스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한계를 뛰어넘는 일렉트릭 레저 SUV”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산업용을 필두로 로봇기술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최근 협동로봇이 실생활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최근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인 두산로보틱스가 수술실 보조 로봇을 첫 시연해 이목을 끌었고 대형급식 시스템, 물류시스템 등에도 협동로봇과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어 시장 규모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대구 구병원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담낭 절제 수술에 복강경 수술 보조 솔루션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이롭과 부산대 기계공학과의 진상록 교수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석유의 미래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는 옳고 그름이 아닌 수요와 공급이라는 공식이 적용되는 차가운 정글과 같다는 인식이다.1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이아몬드백에너지(이하 다이아몬드백)는 지난달 260억달러에 엔데버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다이아몬드백과 엔데버 주주들이 각각 합병 회사의 지분 60.5%, 39.5%를 나눠 갖는 구조다. 매각 절차는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로써 글로벌 석유업계에선 기업가치가 500억달러(약 66조원)를 넘는 초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자신의 위험을 제3자, 즉 보험사에 전가하는 사회적 안전장치 보험산업이 국내에 들어온 지 어느덧 100년이 됐다고 합니다. 잠재적인 각종 위험을 계량적으로 예측해 공동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해왔고요. 생명‧손해보험사를 소개하려고 하니 40여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보험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집자주][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생명보험사 맏형격인 삼성생명이 올해 건강보험을 확대하며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삼성생명은 1957년 동방생명에서 출발해 1963년 삼성그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남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잖아요. 사는 방식도 정수기도 저에게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그야말로 소비의 시대다. 그것도 아주 비싼 소비의 세상이 왔다.의식주의 가격은 격세지감을 실감케 하며 따뜻한 온기와 시원한 바람, 전기, 갖가지 이용 공공요금 등등. 오만가지 세상 모든 소비재가 천정이 어디인지 모르고 치솟는다.마시는 물이라고 다르지 않다. 생수 가격은 5년도 지나지 않아 2배 가까이 올랐고, 수자원 예산이라던가 이해하긴 어렵지만, 기타 여러 가지 사유를 이유로 수도 요금마저 이미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거나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얘기를 문득 아무에게나 말하고 싶어진다면 어떨까. 그럴 때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여기 AI 친구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스타트업 투플랫폼이 만든 AI 메시징과 소셜애플리케이션앱, ‘재피(ZAPPY)’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가 미국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48%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SNS를 통해 더 많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시공간에 제약을 넘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영위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며 헬스케어4.0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효과적인 신규 모달리티 창출을 위한 의료 업계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다.특히 임상시험 분야의 DX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증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추세에 따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임상시험 업계에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약진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조선주가 국내증시를 휩쓴 ‘밸류업’ 열풍에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종목 대부분 주가순자산배율(PBR) 1을 넘겨 밸류업 수혜 열차를 탑승하진 못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전쟁터가 조선업으로 확장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투자자금이 몰렸다.증권가에 따르면 조선주는 최근 국내증시에서 주요 테마로 부각됐다.최근 3거래일간(13~15일) 현대힘스(24.19%)를 필두로 한화오션(11.34%), 오리엔탈정공(11.87%), 삼성중공업(9.67%), HD한국조선해양(8.50%), STX중공업(4.24%),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과일 가격이 심상치 않다. 재배면적이 줄어든 가운데,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40.6%)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는 37.5%로 나타났다. 이는 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수치로, 다른 품목에 비해 과실 물가 부담이 확연히 컸다는 의미다. 이에 쿠팡은 딸기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영화 ‘극한직업’으로 초대박을 낸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이 다시 뭉쳤다. ‘닭강정’이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닭강정을 들고 아빠를 만나러 온 민아는 피로 회복 기계인 줄 알고 들어간 기계에서 닭강정으로 변해버린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린 선만과 백중은 민아를 되돌리기 위해 기계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외식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며 새 미래 성장을 위한 탈출구를 찾고 있는 가운데 급성장하는 로봇산업 특히 협동로봇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를 통해 미래 성장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푸드테크는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2022년 미국 CES에서 5대 기술 트렌드로 꼽히는 등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푸트테크는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라틴어로 ‘탐험’을 뜻하는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링컨의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여실히 담아냈다. 디자인은 더 우아해지고, 내부는 여느 차종에선 볼 수 없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보여줬다.지난 2월말 서울 시내 일대를 시승하며 올 뉴 링컨 노틸러스를 테스트했다. 지난해 구형을 타본 경험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된 내외부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비교할 수 있었다.우선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