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건설업 부진 등 수요산업 위축으로 가격인상을 최대한 절제해 왔던 철강업계가 최근 급등하는 원자재값 등을 고려해 철강재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철강 시장에 수입산 역시 급등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어 업계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40.3달러를 기록 지난달 5일 131.4달러 대비 6.8% 상승했다.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톤당 140달러대까지 오른 것은 2022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철강업계가 전방산업의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이 뒷걸음질 친 가운데, 2024년 역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분석돼 고부가제품 및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틈새시장 개척이 실적 개선 전환점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24년 산업 기상 전망에서 철강산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업 등 전방산업 부진에 저렴한 수입 철강재까지 확대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0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전방산업 역시 쪼그라들면서 후방산업들의 실적에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는 자동차·조선 등을 제외하고서는 수요가 줄어든 탓에 3분기 성적표 역시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철강업계는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신시장 개척 및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3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2024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철강사들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기대했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매출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2%, 38.8% 줄었다.현대제철은 2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 당기순이익 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철강시황 둔화로 판매량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0.2%, 38.8%, 51.0% 감소했다.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6%, 2.1%를 기록했다.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현대제철은 향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에너지용 강관사업 강화에 나선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독립경영으로 국내 강관기업 톱 티어(Top Tier)로의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강관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특히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강관수요에 대응하며 고부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세아제강은 25일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제품 공급계약을 삼성물산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720억원 규모의 제품을 삼성물산이 수행하는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에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공급하게 된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세아제강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기에 급증하는 LNG 프로젝트향 수요에 발맞춰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세아홀딩스에 따르면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는 LNG 가스전 내 18만7000㎥ 규모의 LNG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3% 증가한 5조86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374% 증가한 826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14.1%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KG동부제철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435억원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경상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하며 1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KG동부제철 측은 이에 대해 “KG그룹 합류 후 추진된 기업체질 개선 활동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KG동부제철은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후 계속해서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진행해왔다.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부 인천스틸(현 KG동부제철 인천공장)을 흡수 합병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비·시스템 중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3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강관협의회는 29~30일 양일간 강관사 엔지니어 전문 기술능력 배양을 통한 기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소재사-강관사 상생 기술교육’을 개최했다.소재사-강관사 상생 기술교육은 소재사 전문인력이 강관용 소재 전문지식을 강관사 엔지니어와 공유하는 자리로 관련 업계 간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하고 소재에 대한 이해도 증가와 용접기술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6회 교육에 총 649명의 강관업계 엔지니어가 참가하는 등 국내 강관사 기술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유일의 초대형 선박 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선박 리트로핏(retrofit, 개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삼강에스앤씨’는 최근 ‘폴라리스쉬핑’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싱가포르 ‘EPS’, ‘현대상선’ 선박 스크러버 설치·공급 계약을 더하면 약 5000만 달러, 원화로 약 560억원에 달한다. 올해 말까지 고성 조선소에서 스크러버를 설치해 순차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에스앤씨’는 야드 넓이 16만 평, 부두 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7일 2018년도 총회와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으로 권병기 세아제강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권 대표는 "최근 미국을 비롯해 EU, 캐나다, 인도 등 타국가로 수입규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신규 수출지역 다변화·내수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강관사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유일 초대형 선박 수리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탄생했다."싱가폴 현지에서 수리 대기 중인 국내 선사 선박을 발견했을 때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삼강에스앤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 산업의 부활 이끌겠다."국내 최초 수리조선소를 탄생시킨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홍보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최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11월 출범한 삼강에스앤씨의 특화된 초대형 해양 선박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철강협회 내 강관협의회는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최신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강관협의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강관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육'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에는 소재 및 강관 용접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외에 최근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참석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우선 전문가 초청강연으로 '철강 통상규제동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정선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철강-건설업계가 가설재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건설 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및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강관사, 건설사, 가설재 관련업계 및 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철강업계와 안전한 공사를 해야 하는 건설업계가 '안전'이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포스코는 금강공업, 진방스틸,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사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Ultra Light700)'로 건설 현장의 안전성 및 경제성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가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연구, 출시한 강관 비계 파이프용 UL700은 강도는 높이되 무게는 줄이는 등 안정성과 경제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다. 용도에 맞게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강도 강재를 소재로 적용해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거쳐 만들어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뉴스투데이 정일권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15층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종원 강관협의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회 이사회를 갖고 201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관협의회는 올해 사업 목표를 '강관 수요확대를 위한 강관산업 생태계 구축 및 신수요 시장 진출 지원'으로 정하고 ▲수요구조 변화에 따른 신수요 창출 확대 활동 강화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지원 ▲전문가 그룹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종원, 동양철관 대표이사)는 4일부터 5일까지 국내 강관사 엔지니어 6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2013 소재-강관산업 상생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원장 우종수)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국내 강관사의 현장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관 소재의 특성
▲ 17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들을 환영하는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고객사와 손 맞잡고 불황 파고 넘겠다" 포스코가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제2회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합심해 불황 위기 극복에 나섰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EVI(Expanded Va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6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위기 재부각과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1744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고, 장후반 연
코스피 지수가 7일만에 하락하며 186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8월 ISM제조업 지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며 장초반 1890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고, 프로그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