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이 현지시간 11일 밝혔다.이는 최근 포격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진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이후 하루만이다.에네르고아톰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3시41분부터 자포리자 원전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은 안전한 상태인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엄수되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96세 일기로 서거했다.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이 엄수된다.이번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하노이에서 ‘등불문화 축제’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하노이의 중심인 호안끼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한국의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이 설치된 등불거리가 조성된다.또 한·베 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유명 K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엠시엔디(MCND),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단과 베트남의 K팝 커버댄스팀도 나와 현장의 분위기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재위 기간 70년으로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영국 왕실은 8일(현지시간) 여왕이 이날 오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으며,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로 즉위한다고 밝혔다.찰스 3세는 이미 공식적인 영국 국왕이지만 관례에 따라 대관식은 몇개월 뒤 열릴 전망이다.여왕은 지난해 4월에 70여년 해로한 남편 필립공을 떠나보낸 뒤 급격히 쇠약해졌으며 올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한미일 3국 의원들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가 우리시간으로 10일 오전 8시 국회 본관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화상으로 개최됐다.이날 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경제·에너지 안보 확대’를 의제로 3국 의원들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국제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8일 오후 나라현 가시하라시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일본 간사이테레비는 자민당을 인용해 오후 5시 49분 속보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근접 거리에서 두 방의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구급 조치를 시행한 뒤 11시 54분쯤 인근 병원에 이송, 정오쯤 인근 나라현립의과대학 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집중치료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이 올해 말까지 40%, 내년 말까지는 60% 또는 70%까지 됐으면 한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국가 간 백신 기부에 속도가 붙는다는 상황을 전제로 이같이 내다봤다.그러면서 “그러나 10월, 11월, 12월에 우리가 뭘 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기구 태스크포스(TF)에서도 수장을 맡으면서 특히 백신 부족에 시달리는 저개발국에 최대한 빨리 이를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세계 6개 대주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로이터는 유럽, 아시아와 중동, 남미와 카리브해,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집계해왔다.유럽은 확진자가 8일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30만명에 육박했다.유럽국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재택근무 권고를 없앤 지 일주일 만에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스페인 중앙정부의 국가경계령이 반년 만에 해제된 9일(현지시간) 자정 스페인은 새해 전야제를 방불케하는 축제가 열렸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새해 전야제처럼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모인 군중이 시곗바늘이 0시를 가리키는 순간 환호성을 내지르며 손뼉을 쳤다고 전했다.마스크 착용은 6세 이하 어린이와 건강상 일부 예외자, 또 운동 중일 때를 제외하고 여전히 의무 사항이지만 이날 거리 곳곳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어울려 노는 시민이 모습도 다수 목격됐다.스페인 정부가 하원 승인을 받아 지난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배출을 결정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현지 언론은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사고 원전에서 나온 125만t(톤)이 넘는 오염수는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
[이뉴스투데이 김진희 기자] 천재교육(회장 최정민)의 교육 프랜차이즈 해법에듀가 지난 6일 ‘초보 창업자, 취준생, 워킹맘도 해낸 성공 창업의 해법’을 주제로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에도 안정적인 교육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 원장들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해법에듀 주요 브랜드인 ‘스마트해법수학’, ‘스마트해법영어’, ‘셀파우등생교실’, ‘해법독서논술’, ‘해법중국어’ 총 5개 사업단이 모여 라이브 토크 형태로 진행됐다.현직자들의 성공 노하우 및 필수 성공 전략은 물론, 해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용의자가 살인과 중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17일(현지시간) 기소됐다.AP통신과 CNN방송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체로키 카운티 수사 당국이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에 대해 4건의 살인과 1건의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해 전날 기소했다고 보도했다.전날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한 곳과 애틀랜타 시내의 스파 두 곳에서 연쇄 총격으로 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범인은 현재 체로키 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8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현지 한인 매체가 보도했다.애틀랜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이날 현지 스파업계의 한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두 곳에서 각각 사망자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한인 여성 가운데 2명은 각각 70대, 50대였다고 애틀랜타K는 전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내달 미국을 방문한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4월 초중순에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스가 총리는 올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회담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지난 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던 시위 참가자 미야 테 테 카인(20)이 19일 오전 병원에서 숨졌다.미야 테 테 카인은 당시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져 생명유지장치로 연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고무탄에 맞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를 치료한 의료진이 언론에 실탄 피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숨진 미야
[이뉴스투데이 김진희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교육혁신개발원(원장 김희봉)은 16일 교내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창조하고 실현하는 2020 가치창조스쿨 문제해결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치창조스쿨은 재학생들의 창의 융합역량을 기르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추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씽킹 교육과정을 배우면서 재학생들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1박 2일 캠프로 출발했다.2020학년도에는 ▲디자인 씽킹 캠프(15시간) ▲문제해결동아리 활동(5주) ▲주차별 멘토링 활동 ▲성과발표회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국민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한인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현 해역에서는 규모 7.3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도쿄 도심에서도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도쿄전력 파워그리드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44분 지진의 여파로 수도권 일대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란선동으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탄핵심판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어젯밤 9시가 지나도록 계속 일하느라 청문회 생중계를 보지 못했지만 다른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뉴스를 봤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트럼프의 내란선동과 탄핵 심판에 '함구 모드'로 일관해왔다. 이날 그는 "상원은 완수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내 추측에는 일부 생각들
[이뉴스투데이 김진희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8일 ‘2020학년도 IPP형 온라인-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존 성과발표회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2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해 총장상 수상자를 비롯한 필수 관계자만이 제한적으로 참석했고 이외에는 목포대학교 IPP사업단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민서 목포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IPP는 학생·기업간 고용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6년차 교내 대표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의 벽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아웅 산 수 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구금 중이라고 AFP 통신이 1일 보도했다.통신은 묘 뉜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윈 민 대통령과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고위 인사들도 이날 새벽에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묘 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전했다.이번 사태는 최근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군부는 최근 쿠데타까지 시사했다가 외교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