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2215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 횡령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액 주주로 향할 조짐이다.한국거래소는 17일 오후 5시께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3월 21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당초 지난달 24일로 예정됐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발표가 미뤄진 지 15거래일 만이다.이와 관련,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KCGI를 비롯한 3자 주주연합이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한진그룹은 1일 한진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진그룹은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정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며 메가 캐리어 탄생을 예고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산업은행이 사실상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총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산은이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은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결정짓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이 판정승을 거뒀다.한진칼은 27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안과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처리했다.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주총 주주 참석률은 위임장 제출 등을 포함해 84.93%(보유주식수 4864만5640주)로 지난해 주총 참석률(77.18%)을 크게 웃돌았다.조 회장과 3자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힘겨루기를 이어온 만큼 이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위임장 확인 절차 등에 따라 한진칼 주주 총회가 2시간 3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한진칼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26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회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2시간 30분가량 지연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주주간 위임장 확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위임장 확인 절차 이후에도 중복 여부 등을 다시 확인하면서 지연은 계속됐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주주연합(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두 진영은 서로의 위임장에서 하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 주주총회가 가까워지면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의 공방이 치열하다.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 양측의 공방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을 넘어 도덕성 논란으로 이어졌다.특히, 주주연합이 꺼낸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은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모두 유탄을 맞을 수 있는 카드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이에 맞서 조 회장도 강수를 뒀다. 주주연합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관한 조사와 처분을 요구하는 조사요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주주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이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의혹 제기 전까진 조 회장 측이 승기를 잡았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의혹이 사실일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 확보가 중요한 시기에서 이 같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한진그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 놓고 반박에 재반박, 공방 치열지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공방을 이어가며 표심잡기에 나섰다.조원태 회장은 금융전문인들을 대거 사외이사 후보로 내세웠다. 조 회장의 경영실패 책임을 거론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주주연합의 주장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자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리베이트 사건 카드를 꺼냈다. 주주연합은 “범죄 행위에 관여한 인사들은 즉시 물러나야 하고 새로 선임될 이사진에 포함돼선 안 된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총 826만9825주를 소유하게 됐다.미국 델타항공은 최근 한진칼 주식 176만1074주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해 지분율이 직전 보고일의 11%에서 13.98%로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델타항공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의 이번 지분 추가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장기화 시 조 회장 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올해 한진칼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는 지난해 말 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우리가 직접 대한항공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을 뿌리며 나아가면 좋겠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일 대한항공 창립 51주년을 맞이해 사내 게시판에 등재한 기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조원태 회장은 먼저 대한항공에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조 회장은 “기업의 초석을 다진 창업주 회장님, 글로벌 항공사로의 성장을 이끈 선대 회장님, 함께 헌신했던 수많은 선배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고객, 주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회장과 3자 주주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가 가까워지면서 양측은 여러 채널을 통해 각자 입장 피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3자 주주연합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며 조원태 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한진그룹은 즉각 여러 이유를 들어 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진 노조에 이어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조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조 회장에게 승세가 기울고 있다는 관측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회장과 3자 주주연합이 분쟁하는 가운데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조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3자 주주연합이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국가 기간 산업인 항공운송업에 평생을 바친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은 물론 국가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조 회장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3자 주주연합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진그룹이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조현아 주주연합 주장에 대해 "시장⋅주주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한진그룹은 20일 "조현아 주주연합이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했지만, 이사회 장악 및 대표이사 선임 후 대표이사 권한으로 조현아 주주연합의 당사자나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를 미등기 임원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수순으로 회사를 장악할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금융⋅투기세력들이 기업 경영권을 침탈하는 과정도 이와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이유에서다.조현아 주주연합이 제안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경영실패 책임을 과거 누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강성부 KCGI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최고경영자인 조원태 회장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완전히 물러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을 이끌고 있다.강 대표는 이날 “2014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대표가 된 이후, 한진칼의 누적적자가 1조7414억원에 달하며,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861.9%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항공사 수준”이라고 비판하면서 현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강성부 KCGI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 에서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 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강성부 대표는 이날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