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 담합으로 KH그룹 산하 6개 회사에 과징금 등 부과 결정에 업체가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8일 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400만원, KH그룹 6개 계열사와 배상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해당 입찰은 공사가 보유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을 목적으로 2020년 1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유통구조가 지적됨에 따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협의체(TF)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저온창고 운영 현황(품목, 재고 등)과 시장 외부 창고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몸살을 앓는 가구 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건자재값이 폭등하고 부동산 거래와 분양조차 줄어들면서 가구 수주도 폭감하는 상황에서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로부터 과징금 폭탄까지 맞았기 때문이다. 궁지에 몰린 가구업계는 그동안의 담합 구태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면서 환골탈태를 약속하고 있다. 올해 내부적으로는 쇄신, 외부적으로는 성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동산 경기침체로 가구업계도 얼어붙어미분양 주택이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의 국내법 위반 여부를 살펴본다.8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자는 상품 가격, 공급시기, 교환·반품·보증,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등을 소비자에게 고지해야한다. 또 표시광고법상 사업자는 거짓이나 과장을 섞어나 기만적인 표시 및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단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의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공정위는 현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한샘이 입찰담합 혐의에 대해 사과하며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한샘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7일 밝혔다.한샘은 이날 공정위 발표 직후 사과문을 통해 “구시대적인 담합 구태를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공정위는 지난 2012∼2022년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 한샘 등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시행을 공식화하자 라그나로크가 확률 정보 오류를 시인한 긴급공지를 게시했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 확률 조작 논란이 부상하는 가운데 의심의 눈초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템 확률을 조작한 게임사가 한둘이 아닐 것이라는 불신마저 팽배한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를 시행,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확률형 아이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가 식품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가격 인상 자제는 기본, 국제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내려간 경우에는 이를 반영해 제품 가격 인하를 고려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7.3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곡물 가격지수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대해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담합을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설탕의 경우, 지난달 기준 가격이 전년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매각법이 미국 하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해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틱톡의 개인정보유출 문제에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한국 정부 정책에 미칠 파장에도 빅테크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신보호주의 기조가 확산되면서 미 하원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개인정보에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일명 ‘초저가’를 내세우는 C커머스는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더더욱 급성장했다. 싼값에 사는 만큼 구매에 큰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초저가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이다. C커머스는 크게 △짝퉁·불법 상품 판매 △미흡한 소비자 보호 정책의 우려를 직면하고 있다. 우선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기준에 맞춰 판매를 진행하지만, 해외 업체들은 별도 인증 없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또 통관 절차 이 외에 C커머스의 판매 상품을 규제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없다. C커머스에서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지배사업자의 독과점 행위를 막는 플랫폼법 제정에 나섰다가 졸속 행정 우려와 업계와 미국의 반발로 법 제정 시기를 잠정 늦춘 가운데 최근 재입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특히 구글, 메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간 난항에 빠졌던 플랫폼법의 재입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공정위가 지난 13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숙박 플랫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HD현대와 한화그룹이 선박엔진 회사를 속속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수직계열화는 사업 추진과 생존 전략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불공정 경쟁 등의 우려 역시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심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STX중공업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심사 중인 가운데 최근 조선업계가 “경쟁 제한이 우려된다”는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김정환 한국영상대 교수(경찰심리학과)가 제2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회장으로 선출됐다.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 8일 고운동 복컴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4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1대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제2대 회장 선출과 관련한 안건을 통과시킨 후, 선거와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김정환 후보자를 제2대 회장(비상임, 임기 4년)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신임 김정환 회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40만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세종 공공스
[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의왕시체육회는 2월 27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기총회 및 체육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과 체육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적 대의원 31명 중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동체육회장 선임에 대한 위촉식에 이어 ▲2023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민선2기 의왕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 ▲의왕시체육회 정관 개정 승인 ▲의왕시체육회 임원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지난 2010년 출범한 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국내 소비자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한국소비자원에 자료 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2024년 1월까지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총 1,393건에 달하며, 올해 1월 한 달 동안만 21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2018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등 OTT 업계가 줄 이은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글로벌 플랫폼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각 플랫폼은 손님 끌기를 위한 치열한 가격경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드는 투자비용과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제각각 가격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외 OTT 기업 5곳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왓챠와 요금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과 CPLB가 수급업자에 실제 거래와 다른 하도급 단가를 적은 서면을 발급해 과징금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CPLB는 쿠팡의 자체프랜드(PB)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과 CPLB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PB 상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실제와 다른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 서면을 발급했다. 즉, 수급사업자들에게 실제 지급한 하도급 단가보다 일부 높거나 낮은 임의의 단가를 발주서에 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코로나19 시기 편의점에 ‘적자 심야영업’을 강제했다는 이유로 이마트24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이마트24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경고, 과징금 1억 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 가맹점주인 A씨와 B씨는 2020년 9월과 11월 코로나19 여파로 심야시간대 영업손실이 발생하자 가맹본부 측에 영업시간 단축을 서면으로 요구했다.이후 이마트24 가맹본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지점에서 직전 3개월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를 지정, 4가지 금지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플랫폼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졸속 행정 오명 속에 사실상 전면 재검토 수순에 들어섰다. 법안에 대한 자세한 기준과 내용이 정해진 바 없는 상태에서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에 대한 업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는 한편, 미 상공회의소의 압박에 따른 후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플랫폼법 관련 브리핑을 통해 법 추진을 위한 의견을 더 수용하고 추가 검토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명절 연휴를 전후로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