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일본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1.3% 증가한 1억 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한국 화장품의 일본 내 점유율은 2022년 23.4%를 기록해 전통의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드라마, 영화는 물론, ‘블랙핑크’, ‘아이브’, ‘트와이스’ 등 K팝 아이돌의 인기가 높아지며 그들이 입는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 메이크업 방법까지 관심 갖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제2의 호황기로 불리는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단협을 앞두고 갈등 불씨를 키우고 있어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를 비롯해 한화오션 노조 등이 최근 사측에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했다.먼저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들은 지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재무 유동성 위기 의혹을 부인해 온 신세계건설이 ‘재무통’ 허병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구조적 적자 상황을 탈피하려 노력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주요 증권사들과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논의 중이다. 당초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을 논의했으나 상당 규모와 조달방식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논의의 골자는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가 세계 최초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있는 ‘생레몬 하이볼’을 24일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생레몬 하이볼’은 하이볼에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 마시는 방식에 착안해 냉동이나 건조가 아닌 생레몬을 직접 썰어 넣어 만든 제품이다. 부루구루는 8개월 이상의 연구 끝에 이 제품을 개발·출시했다. RTD(Ready-to-drink) 형태의 제품 중 건조 레몬 슬라이스가 아닌 생레몬 조각을 넣은 것은 ‘생레몬 하이볼’이 세계에서 처음이다.‘생레몬 하이볼’의 또 다른 차별점은 이른바 ‘풀오픈탭’
[이뉴스투데이 이원선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올해부터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estricted Stock Units·RSU)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원 뿐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보상받게 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에코프로 그룹은 지난 17일 에코프로를 비롯해 총 4개 상장사의 RSU 지급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24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2022년 9월 재직 기준 총 2706명이며 지급되는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시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들에게는 오는 10월 22일에 50%, 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디자인, 퍼포먼스, 자율주행까지 대부분의 기술이 상향평준화한 사이 회사 간 경쟁이 커넥티비티 기술로까지 번지고 있다. 차 내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음악 및 미디어, 교통정보 등 각종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술은 전기차 전환, 스마트폰 활용성 증대 등 요인으로 신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현대차그룹, 모든 차종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대표적으로 커넥티비티를 미래차 먹거리로 주목한 브랜드는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
[이뉴스투데이 손규미 기자] 삼성카드는 내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에 참여, ‘K-패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K-패스 삼성카드’는 K-패스 마일리지 적립 및 추가 교통비 할인과 다양한 일상 영역 할인을 제공하는 생활비 절약 카드다.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은 K-패스 마일리지 혜택과 함께 추가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K-패스’ 앱에서 ‘K-패스 삼성카드’를 이용 카드로 등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적립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일사천리로 공동사업 관계가 정리되고 있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양사 모두 공동사업 이점을 잃으며 시장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어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6월말 종료되는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내용증명을 보냈다.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톤(20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50만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황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 약세가 두드러졌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13포인트(p·1.76%) 밀린 2628.62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71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131억원, 53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대외 환경 영향이 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와 연동돼 원화 동반 약세가 나타났고, 달러는 강세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SKT가 AI를 기반으로 한 B2B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를 AI 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지난 9일(한국 시각) ‘AI 피라미드 전략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4분기 긍정적인 재무 성과 달성한 SKT’란 제목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옴디아는 보고서를 통해 “SKT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휴사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척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IoT(사물인터넷)의 빠른 확산과 OTT 서비스의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세계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글로벌 업계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자칫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글로벌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22%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10%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한 자릿수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돼 향후 IT분야 대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할 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위한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고물가 속 ‘가성비’, ‘가심비’, ‘갓성비’ 등으로 소비자 발길을 이끌던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최근엔 ‘초저가’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가 내걸고 있는 키워드는 ‘초저가’다. 한때 외식 프랜차이즈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고급 식재료 등을 사용한 비싼 메뉴가 ‘한 끼를 먹어도 남다르게’라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결국엔 고물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난해부터 제조업과 유통을 중심으로 시작된 초저가 열풍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레벨4(Lv.4)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과 이를 통한 상용화 기반 마련이 구체화되고 있다.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25일부터~26일까지 양일간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참여한 범부처 자율주행기술R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현지에서 한국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정보보호 기업 교류회(K-Security Networking Day 2024)’를 개최하고,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 2024) 전시회의 정보보안 전문관(Information Security Expo)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KISIA는 전시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주다솔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첨단화 ‘스마트 전쟁’이 엘리베이터 업계에서도 시작됐다. 챗GPT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인공지능 열풍이 엘리베이터 업계까지 퍼지고 있다. 단순히 층간 이동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엘리베이터가 이제는 로봇, 인공지능과 연계돼 최첨단 시설로 변모하고 있는 것. 업체들은 더욱 안전하고 똑똑한 승강기를 내세우며 승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한다.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중 선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도어투성수에 마련된 선양소주 팝업스토어 ‘선양카지노’에서 게임 시작 전 딜러가 선보이는 동전 마술을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JPRG 고전 명작 ‘환상수호전’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백영웅전’을 선보인다. ‘백영웅전’은 ‘환상수호전’의 제작사 코나미 출신의 개발진과 ‘캐슬바니아(Catlevania)’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래빗 앤 베어 스튜디오’에서 제작, 글로벌 인디 게임 퍼블리셔 505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 개발 단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2020년 킥스타터 후원 1위, 펀딩 목표액 9배가 넘는 460만 달러(한화 약 6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영웅전’은 게임 제목과 같이 10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기업의 여러 가지 준비사항을 제외하고 (정보보호·SW 등)모든 인증 제도는 2개월 내 마감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여러 인력 투입이나 인증기관의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25일 광화문 인근에서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해 6개의 법정 인증제도를 운영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형 LNG화물창(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 운항 재계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한국가스공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지급한 중재 판결금에 대해 구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가스공사를 상대로 구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해당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채 관련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삼성전자의 ‘네오 QLED’ TV광고가 소비자들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톱3에 선정됐다.글로벌 마케팅 데이터 및 분석 기업 칸타는 25일 전 세계 최고의 TV, 디지털·소셜, 인쇄·옥외, AI 테스트 광고를 선정하는 2024 칸타 크리에이티브 효과 어워즈(KCEA, Kantar Creative Effectiveness Awards)’ 수상작을 발표했다.올해 다섯 번째 해를 맞이하는 ‘칸타 크리에이티브 효과 어워즈’는 전 세계 실제 소비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하는 유일한 광고 시상제로, 2024년